Top 14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Quick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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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최고의 첫 문장으로 손꼽히는 소설 / 안나 카레니나 / 귀에 꽂아 드림(준비물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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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읽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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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문장의 원본과 번역 비교 (종류 여러가지) – 스퀘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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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문장의 원본과 번역 비교 (종류 여러가지) – 스퀘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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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천재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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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안나 카레니나’의 불행한 가정, 그리고 한국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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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안나 카레니나’의 불행한 가정, 그리고 한국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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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서재]<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영역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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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서재]<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영역본 비교
    [1] “Happy families are all alike;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Constance Garnett, 1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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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ppy families are all alike;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Constance Garnett,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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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에서 첫번째 문장의 의미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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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법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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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법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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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읽기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 읽기 한책읽기 https://blog.naver.com/leesiro/221039120440 이 글을 보낸곳 (1)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세계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첫 문장으로 꼽힌다,고들 한다. 솔직히 ‘세계문학사상’ 어쩌고 하는 수식어는 좀 과한 느낌이지만, 수식이 거창할수록 홍보효과가 생기니까 그리 쓰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안나>의 첫 문장이 전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건 맞는 것 같다. 생물학 전공하시는 분이 외국 ‘생물학 논문’에서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을 인용한 걸 본 적이 있다고 제보를 주셨다. 생물학에서 family는 ‘과'(개과, 고양이과)의 의미로 쓰이기에 인용한 게 아닐까. 논문 내용이 좀 궁금하다. 개과는 모두 비슷하게 해피하고 고양이과는 제각각 언해피하다 뭐 이런 건 아니겠지. ㅋㅋ

한국어 번역본 3종의 <안나> 첫 문장 번역은 다음과 같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민, 2009)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문동, 2009)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펭, 2011)

안나 카레니나 1 작가 레프 톨스토이 출판 민음사 발매 2009.09.04. 리뷰보기 안나 카레니나 1 작가 레프 톨스토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9.12.15. 리뷰보기 안나 카레니나 1 작가 레프 톨스토이 출판 펭귄클래식코리아 발매 2011.12.30. 리뷰보기

영역본의 첫 문장 번역은 다음과 같다.

[1] “Happy families are all alike; every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Constance Garnett, 1901)

[2]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each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Richard Pevear & Larissa Volokhonsky, 2000; Rosamund Bartlett, 2014)

[3] “All happy families resemble one another; each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Marian Schwartz, 2014)

영어본 번역에 대한 평가가 있는지 궁금해 검색을 해봤다. 2014년에 <안나 카레니나>의 영어 번역이 2종 나왔다고 한다(그게 위의 [2], [3]). 한국에서는 2009년-2011년 사이에 3-4종의 한국어본이 나왔는데 영어권에서 오히려 시기가 좀 늦은 모양새다. 그나저나 <전쟁과 평화> 등 톨스토이의 다른 작품도 있는데 2010년대 전후로 유독 <안나 카레니나>만 새 번역 바람이 분 이유는 뭘까?

하여튼 2014년 번역본을 가운데 두고 이전의 주요 <안나 카레니나> 번역의 특징을 훑어주면서, 더불어 영어 번역이 담아낼 수 없는 톨스토이의 문체적 특성까지를 디테일하게 언급해주는 기사(뉴욕타임즈)가 있어서 읽어보았다.

https://mobile.nytimes.com/2014/12/28/books/review/new-translations-of-tolstoys-anna-karenina.html New Translations of Tolstoy’s ‘Anna Karenina’ Two new translations of Tolstoy’s “Anna Karenina.” mobile.nytimes.com

[1] 콘스탄스 가넷 (Constance Garnett) 번역은, 1901년에 번역되었는데 아직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사이트나 구글 검색에서 pdf 파일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이 판본.)

콘스탄스 가넷은 톨스토이 뿐만 아니라 투르게네프, 고골, 체호프, 도스토옙스키, 곤차로프 등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다. 도스토옙스키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최초로 영역했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최고봉에 해당하는 소설 두 편을 모두 최초 영역한 인물인 셈이다. 가넷의 번역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녀의 번역본을 읽는다는 것은 러시아 문학을 읽는 게 아니라 그냥 콘스탄스 가넷의 문학을 읽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예를 들어 콘스탄스 가넷은 자신이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러시아 단어나 표현은 아예 생략하면서 번역을 했다고.

[2] 피비어 & 볼로콘스키 (Richard Pevear & Larissa Volokhonsky, 2000). 두 사람은 부부인데, 특히 라리사 볼로콘스키는 러시아 이민자이다. 이 둘의 <안나> 번역도 유명한데, 유명해진 계기가 흥미롭다.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쇼에서 이들의 번역본이 소개되었고, 이후 대표 영역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그런데 반전은 오프라 윈프리가 이 번역본을 직접 읽고 검토한 것은 아니고 그냥 당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판본이라 채택된 것 뿐이라는 것. 그렇다고 번역이 엉망인 건 아니고 꽤 괜찮다. 기사에서도 이들의 <안나> 번역을 좋게 평가하는 대목이 있다. 이 둘은 콘스탄스 가넷에 이어 러시아 문학 번역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는 듯하다.

[3] 메리언 슈와츠 (Marian Schwartz) (예일대학출판부, 2014) 번역본. 이것과 더불어 로저먼드 바틀렛 (Rosamund Bartlett) (옥스퍼드대학출판부, 2014) 번역본이 최근에 나온 번역본이다(*바틀렛의 첫 문장 번역은 [2]와 동일). 대학출판부에서 나온 번역본인 만큼 학문적 연구 결과가 반영된 아카데믹한 번역이 아닐까 짐작해볼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둘 중에서도 메리언 슈와츠의 번역은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보다도 러시아어 원문 고유의 뉘앙스에 중점을 둔 번역이라 한다. 술술 읽히지 않는 번역이라고.

–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독자들에게 마치 아포리즘적 경구처럼 읽히고 있는데, 톨스토이의 의도는 경구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 기사는 (<안나 카레니나>를 극찬했던) 나보코프와 (톨스토이의 수제자라 할 수 있는) 체호프의 말을 근거로, 톨스토이의 단어 선택이 때로 거칠고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평소에 쓰는 어휘를 별 생각 없이 쓴 것이거나 문법상의 실수가 아니라 ‘작가의 의도적인 선택’이라고 말한다. 굳어진 클리셰적 표현이나 가짜 우아함을 깨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친 표현과 문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톨스토이 산문 스타일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톨스토이 문체의 이러한 특징이 영어 번역자들에게는 ‘고치고 다듬어야할 결점’으로 받아들여진 면이 있다고 기사는 덧붙인다.

이런 맥락 속에서 기사는 첫 문장 번역을 검토한다. 위의 세 번역에서 [1]과 [2]는 사실상 다른 점이 없다. [3]은 alike 대신 resemble one another 를 쓰고 있다는 점이 다른데, 이에 대해서는 [3]을 번역한 메리언 슈와츠의 설명이 흥미롭다. 그녀에 따르면 [1], [2]의 번역은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경구 같은 느낌을 주지만, 톨스토이가 쓴 러시아어 단어 odinakovye 는 alike로 번역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same의 뜻에 더 가까운(alike보다 뜻이 강한) 단어이며, 문장의 대구 구조를 감안할 때 어울리는 단어도 아니라고 한다.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이 다들 비슷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서로 닮았다는 말을 하려는 건데, 여기서 독자의(물론 러시아 독자의) 기대와는 상당히 어긋나는 단어인 odinakovye 를 씀으로써 얻어지는 모종의 효과가 있다는 게 슈와츠의 주장이다. (*러시아어의 관점에서 기대되는 표현은 resemble one another의 의미인 pokhozhi drug na drugs 라고. 한편 한국어 번역본 중에서는 펭귄클래식 번역본의 번역이 [3]과 같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슈와츠는 첫 문장에서부터 의미와 문장구조상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집어넣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행복한 가정들(happy families)에 대해 한 번 더 숙고하게 만드는 게 톨스토이의 의도”라고 설명한다. 비단 이 첫 문장 뿐만 아니라 톨스토이는 얼핏 보기에 뭔가 서툴러 보이고 문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표현을 자주 쓰는데, 원문인 러시아어의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표현들에서 어떤 장엄함 내지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체호프가 톨스토이의 어휘 선택을 두고, 그것은 “art”이며, “우연한 선택이나 실수가 아닌 hard working의 결과물”이라 말한 게 좀 와닿는다. 하지만 우리는 러시아인이 아니기에… 체호프의 말이 아부성 발언이 아님을 믿을 수밖에 없다.) 이는 러시아어 고유의 표현들을 톨스토이가 매우 사랑한 탓이기도 하다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안나 카레니나>의 문장들인 셈이다. 다만 톨스토이가 소설을 쓸 때 자기 작품들의 번역가능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번역자로서는 원문 문체에 충실할지 아니면 도착어로 자연스럽게 읽히는 쪽에 더 초점을 둘지 선택의 문제가 남는다.

톨스토이의 글쓰기 스타일, 문체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참고하면서 <안나>의 첫 문장을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수 있다. 뉴욕타임스 기사 역시 말미에 ‘첫 문장을 통해 톨스토이가 전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작품 전체의 주제와 구성이 이 문장 속에 들어있다고도 볼 수 있기에 이 질문은 곰곰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데, 톨스토이는 정말로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개성적으로) 불행하다고 생각한 걸까? 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소설에 제시한다면 그게 다른 모든 행복한 가정들을 대변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안나>의 첫 문장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기사는 <안나>의 첫 문장에 역설이 들어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실제로 작품을 읽어보면 불행한 가정들이 실은 꽤 비슷한 이유(질투, 불신 등)로 불행을 겪게 되고, 이 불행은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제시되는데 반해, 하나의 행복한 가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해서는 독자가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매우 디테일하게 서술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첫 문장은 독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장치, 즉 일종의 ‘페이크’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시작 부분에서는 함정에 빠뜨렸다가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독자 스스로 진정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인 것이다.

한편 이런 질문도 던져볼 수 있다. 소설에서 행복한 가정으로 제시되는 건 레빈과 키티의 가정인데, “이 가정은 과연 정말로 행복한 가정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안나와 더불어 소설의 투 톱 주인공이자 어쩌면 진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레빈이 지주로서, 그리고 남편과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게 제 역할을 다 하는 인물인가?”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지주로서 레빈은 러시아의 농업을 혁신하고자 하고, 농부들에게 강한 연대감을 느끼면서 농부들의 경제적, 문화적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이것은 그가 청년 시절 내내 고민해온 사업적 관심사이다. 이것이 레빈의 ‘바깥 일’이자 그의 ‘공적, 사회적 역할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결혼 이후 그에게는 ‘안 일’이 생긴다. 즉 키티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이의 ‘아버지’로서 해야 할 역할과 의무들이 생기는 것이다. 문제는 레빈이 이러한 ‘가정 내’ 역할을 극도로 낯설어하며 잘 감당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작가 톨스토이가 소설 곳곳에서 레빈의 그런 면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어쨌든 이 점은 독자들이 레빈-키티 커플의 가정을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한 가정’ 중 하나로, 최소한 레빈을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는 데 실패한 인물’로 바라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관점에서의 다른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톨스토이 자신의 모습을 상당히 투영한 레빈이라는 인물의 ‘가정 생활 적응기’는 언뜻 보기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 한편 기사에서 주목하는 <안나>의 대목들을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기사는 ‘안나가 브론스키와 마지막 다툼을 벌이는 대목'(7부 25장), ‘레빈이 막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는 대목'(7부 15장), 그리고 첫 문장에 대한 논의와의 관련 속에서 ‘1부 1장의 한 대목’이 각각의 번역본에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 중, 7부 25장의 한 대목에 대한 설명은 흥미롭게 읽었기에 소개해둔다. 안나-브론스키 커플의 마지막 다툼을 다룬 이 장에서 안나는, 브론스키와 다툴 때 마침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이때 안나가 커피잔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새끼손가락을 살짝 들고 있다) 또 커피를 어떻게 마시는지(입술로 소리를 내며 마신다), 그 손과 입술에 대한 묘사를 안나-브론스키가 처음 무도회에서 만났을 때 안나의 팔에 대한 묘사(1부 22장) 및 그 사이 변화한 브론스키-안나 사이의 감정과 연결시켜 서술한 대목은 디테일의 포착이 매우 흥미로웠던 대목이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읽을 때는 거의 주목하지 못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작품을 쓰는 것도 큰 일이지만 번역을 하는 것 역시 그 못지 않은 큰 일이다… 아니 번역에 따라 작품에 대한 느낌과 감상이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알고서 읽어나가는 것만 해도 큰 일인 듯.

아래는 차례로 Pevear & Volokhonsky Rosamund Bartlett Marian Schwartz 영역본들의 표지.

안나의 이미지가 서로 상당히 다른 점이 흥미롭다.

* 러시아를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의 최초 영역자인 콘스탄스 가넷은 이력이 무척 흥미로운 인물인데, 그녀와 (차세대 대표 번역자라 할 수 있는) 피비어 & 볼로콘스키 커플에 대한 소개는 다음 기사(뉴요커, 2005)를 참조할 수 있다. 번역 비교 뿐 아니라 각 인물들의 이력도 상세하고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어 읽어볼만하다.

* 기사 중간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하나. 헤밍웨이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문장과 표현들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때 헤밍웨이가 읽은 영역본은 도스토옙스키의 기나긴 문장을 쪼개서 단문으로 만든 콘스탄스 가넷 번역이라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그녀(콘스탄스 가넷)가 도스토옙스키를 헤밍웨이화한 것(she Hemingwayizes Dostoyevsky)”이란 표현은 특히 임팩트가 있었다(물론 시간적 선후관계가 뒤바뀐 표현이지만, 이 문장 자체가 ‘헤밍웨이스러운’ 단문이어서 꽤 웃겼던 대목).

어떤 번역으로 작품을 접하는지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무오류의 번역, 100% 옳은 번역은 있을 수 없다. 엄격한 눈으로 보자면 헤밍웨이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독서는 도스토옙스키의 진가를 많이 놓친 독서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헤밍웨이가 읽은 것은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고 시니컬하게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헤밍웨이가 도스토옙스키를 읽을 때 번역은 그닥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번역에는 오류가 있기 마련이고, 원문 표현의 복잡하고도 섬세한 뉘앙스들이 축소되거나 삭제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번역은 ‘원문이 아님’을 알고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번역본에 따라 작품이 완전히 다르게 읽힐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번역본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말 심각한 실수는 원문이라는 이상을 추구하느라 ‘번역본으로 읽는 것은 의미가 없어’라며 작품을 건성으로 읽거나 읽다 던져버리는 게 아닐까 싶다.

http://www.newyorker.com/magazine/2005/11/07/the-translation-wars The Translation Wars How the race to translate Tolstoy and Dostoyevsky continues to spark feuds, end friendships, and create small fortunes. www.newyorker.com

* <안나 카레니나> 한국어본 번역 비교는 http://blog.naver.com/leesiro/40173265320 <안나 카레니나> 번역 비교 안나 카레니나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9.12.15 리뷰보기 <안나 카레니... blog.naver.com 인쇄

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문장의 원본과 번역 비교 (종류 여러가지)

2. 문학동네 (박형규)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러시아 원문 :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3. 범우사 (이철)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불행을 안고 있다.

4. 작가정신 (윤우섭)

모든 행복한 가정은 닮았고, 불행한 가족은 제 나름대로 불행하다.

5. 펭귄클래식코리아 (윤새라)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6. 정음사 (동완)

행복한 가정이란 모두가 서로 매우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 나름으로 불행한 것이다.

앞서 어떤 덬이 인상적인 도입부 얘기를 해서 생각난 김에 찾아 봄.

문학동네 번역에서는 라임이 느껴짐.

작가가 톨스토이다 보니, 국내에는 완역본으로는 13개 이상의 판본이 출간되었다고 하네.

덬들 취향에 맞는 번역이 뭐야?

첫 문장 천재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책 이야기는 어디 가서 쉽게 나눌 수 있는 적당한 소재가 아니다. 책 이외의 읽을거리가 넘치는 데다가, 더 이상 읽지 않고 ‘보기’만 하는 세상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톨스토이를 읽었다는 말은 누군가에게 말하기에 더더욱 용기가 나지 않는 이야기다. 예전에 책 좀 읽는다는 사람에게 톨스토이 이야기를 했다가 ‘그런 고루하고 교훈적이기만 한 작가를 읽느냐’는 말을 듣고 난 뒤에는 더더욱 그렇다. 독백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에이모 토울스는 <모스크바의 신사>에서 러시아가 서구에 기여한 세 가지로 안톤 체호프과 톨스토이, 차이콥스키, 캐비아를 꼽았다. 톨스토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대 작가 이기 때문일까. 작품의 스케일이 남다르다. 먼저 분량에서 압도적이다. 단행본으로 판매하는 출판사에선 천 페이지 가까운 분량이고, 출판사마다 2권 혹은 3권까지 나눠져 있다. 톨스토이는 그의 조국 러시아만큼 방대한 스케일의 작품을 남겼다.

여러 곳의 추천도서 목록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보았다. 언젠가는 읽어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마침 한 출판사에서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ebook을 대여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행복한 가정의 사정은 다들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

소설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첫 문장이라고 들었다. 톨스토이는 아마 ‘첫 문장 천재’가 아닐까. 사람에게 첫인상이 중요하 듯, 책에서 첫 문장은 그 책의 첫인상이 된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인상, 첫 문장은 강렬했다. 첫 문장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나는 안나가 사랑에 빠지고 몰락하고 파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줄곧 달렸지만, 작가는 그 사이사이 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가 많았다. 조급한 나는 시험에 들고 말았다. 줄거리의 진행은 더디기만 했다. 그 와중에도 작가는 인물의 감정, 표정 묘사에 치밀하게 파고들었다. 문장이 주는 묵직한 맛이 있었다. 그럼에도 전개 느린 드라마처럼 답답했다.

요즘 책들은 300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나는 이런 트렌드에 친숙하다. 그러나, 톨스토이 1828년 출생, 1910년 사망. 옛날 사람이다. 작가는 내게 너무나 느린 리듬을 권했다. 톨스토이의 단편집들만 생각하고 너무 쉽게 생각했나 후회가 밀려왔다. 그의 단편들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 투성이었는데, 깜빡했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의 작가다. 이 위대한 작가는 단순히 한 여자의 이야기만을 담지 않았다. 그 여자가 살아가던 시대의 농민과 지주의 이야기, 당시 귀족사회의 이야기, 사랑과 결혼, 종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 전체를 이 한 편의 소설 안에 전부 담아냈다. 작품에 이 모든 것을 담아낸 열정과 역량 모두 대단했지만, 독자로서 너무 빨리 지쳐버렸다. 결국 나는 ‘독서 중단’을 선언했다.

그 후 나는 다른 책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허삼관 매혈기>를 쓴 소설가 위화의 에세이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에서 다시 <안나 카레니나>를 만났다. 위화 역시 중국이 대표하는 소설가다. 이런 소설가에게도 <안나 카레니나>는 대작이었다. 위화는 톨스토이의 이 작품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은 지나갔다. 다시 <안나 카레니나>를 집었다. 2년 만이었다. 그렇게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약 2천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드디어 완독 했다. 톨스토이는 5년간 쓴 책을, 나는 3년 만에 읽었다.

소설의 줄거리

주인공 안나는 친척 아주머니 손에 자라다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고위공직자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와 결혼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그저 그녀의 미모에 걸맞은 결혼상대와의 결합이었다. 아이를 낳고 결혼생활을 이어가지만, 출세와 성공만을 쫓는 남편 알렉세이와의 결혼생활은 안나를 숨 막히게 한다. 이를 견디지 못하던 안나는 사교계에서 젊은 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급기야 안나는 브론스키의 아이를 임신한 체 집을 떠나 브론스키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안나는 자신의 감정에 반응한 열정적인 삶을 선택한다. 당시 사회에서 안나의 이런 선택은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귀족사회는 이런 안나를 용납하지 않았고, 안나는 수치와 모욕을 견디며 살아간다. 그 속에서 안나는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자신이 원했던 행복을 찾지 못하고, 끊임없이 불안을 느낀다. 이혼만이 자신을 구원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체면과 원칙만을 고수하는 남편 알렉세이는 끝내 이혼을 거부한다. 브론스키와의 관계에서 조차 갈등이 계속되자, 안나는 브론스키를 후회하게 만들기로 결심한다. 브론스키에 대한 복수심으로 자신을 파멸시킬 계획을 세운 안나는 지나가는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작가로서 정점에 쓴 작품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작품 속에서 안나가 남편 알렉세이와 불화를 겪은 것처럼, 톨스토이 역시 아내 소피아와 신념의 차이로 불화를 겪으며 갈등했다고 한다. 톨스토이 역시 알렉세이처럼 가정이 평화롭지 못했지만, 끝까지 이혼은 하지 않았고 그 갈등은 노년까지 이어진다. 결국 톨스토이는 가정불화로 가출을 하게 되고 여기서 얻은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토록 엄청난 분량의 작품을 집필해낸 작가의 집중력과 역량이 놀랍다. 이토록 긴 분량의 소설 속에서 작가가 매 순간 각각의 인물로 충실했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안나로 알렉세이로, 브론스키로, 레빈으로, 키티로, 톨스토이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오직 자신의 영혼에 전부 담은 체, 5년간 이들과 함께 살아갔다. 이런 작가가 살았던, 러시아라는 나라가 새삼 궁금해진다.

쉽게 집어 들기에는 그 분량면에서 만만치 않다.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술술 읽히지도 않는다. 중간중간 ‘독서 중단’의 유혹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다 읽고 난 후에 깊은 감동이나 강한 인상을 받는 독서가 있다면, 독서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경우가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하나의 경험이 되는 독서에 가깝다. 그래도 혹시 이 대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안나 카레니나>를 권한다. 총 4권으로 구성된 <전쟁과 평화>보다는 짧다는 사실을 되새기면 독서의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첫 문장에 낚였다고 비탄해하기보다는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읽어 나간다면, 독자는 완독이라는 엄청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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