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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Piano Concerto n.27 / Friedrich Gulda, Vienna Philharmonic Claudio Abbado (DG 1976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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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K.595 : Sir Clifford Curzon · English Chamber Orchestra · Benjamin Britten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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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K.595 : Sir Clifford Curzon · English Chamber Orchestra · Benjamin Britten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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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27번 (모차르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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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27번 (모차르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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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K. 595 [Murray Perahia · English Chamber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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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K. 595 [Murray Perahia · English Chamber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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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7번 Bb장조, 작품번호 595  – 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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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의 대부분 작품들은 천재적인 경이로움이 있지만 이 마지막 피아노협주곡에서 마주치게 되는 경이는 좀 더 각별하다. 얼핏 그저 수수하고 담담하게 스치듯 흘러가는 선율 같지만, 그 안에는 실로 형언하기 불가능한 무수한 감정과 생각의 편린들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좀 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 이들에게만 슬며시 아주 비밀스런 속삭임으로 스며든다.

    최근 연구에서 이 협주곡의 첫 부분이 쓰인 오선지가 모차르트가 1788년경 자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시기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곤궁했던 시기였다. 1790년 초 신작 오페라 〈코지 판 투테〉가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위촉자였던 황제 요제프 2세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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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7번 Bb장조, 작품번호 595  - 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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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7번 D Minor K.595 – 협주곡 명곡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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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7번 D Minor K.595 -  협주곡 명곡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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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B flat장조 KV 595 – 고클래식 위키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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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B flat장조 KV 595 - 고클래식 위키사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B flat장조 KV 595 – 고클래식 위키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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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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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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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Bb장조 - 3. 알레그로 (Mozart: Piano Concerto No.27 In B Flat Major, Op.17, K.595 - 3. Allegro)/Ballon Bleu Orchestra - 벅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Bb장조 – 3. 알레그로 (Mozart: Piano Concerto No.27 In B Flat Major, Op.17, K.595 – 3. Allegro)/Ballon Bleu Orchestra –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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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K.595 : Sir Clifford Curzon · English Chamber Orchestra · Benjamin Britten

Mozart: Piano Concerto No.27 in B flat, K.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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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K.59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1. Allegro 2. Larghetto 3. Allegro

Mozart: Piano Concertos Nos.20,23,24,26 & 27 ℗ 1982 Decca Music Group Limited Released on: 2001-01-01

Sir Clifford Curzon · English Chamber Orchestra · Benjamin Britten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Piano Concerto No.27 in B♭ Major, K.595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번〉은 1791년 12월 5일, 죽음을 맞기 전인 이 해 초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으로 작곡한 곡이다. 이 협주곡은 아무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더할 나위 없이 맑고 투명한 음과 분위기를 지닌다.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은 모두 30곡이 있지만, 그 중의 5곡은 작곡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편곡에 가까운 것으로 별로 중요시되고 있지 않다. 이 B♭장조 · d단조(K.466) · C장조(K.467) · c단조(K.491) · C장조(K.503)는 만년의 작품에 속하며, 특히 이 B♭장조는 죽음 직전인 35세 때에 쓴 걸작이다.

피아노 협주곡 27번 내림나장조(K. 595)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마지막 곡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번의 원고에는 1791년 1월 5일이라고 쓰여있다. 그래서 앨랜 타이슨(Alan Tyson)은 27번이 작곡된 시간은 1787년 12월과 1789년 2월일 것이라고 말했으나 사이먼 키피(Simon Keefe)는 1788년에 작곡되었다고 주장했고 볼프강 렘(Wolfgang Rehm)은 1790년 후반과 1791년 사이에 작곡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27번은 1791년 3월 4일에 초연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했고 만약 이 주장이 사실로 판명이 나면 모차르트는 27번의 연주가 대중들 앞에서의 마지막 연주였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왜냐하면 그는 그해 9월 부터 앓기 시작해 12월 5일에 숨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다른 가설로는 1791년 1월에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바바라 플로이어(Barbara Ployer)가 연주했을 것 이라는 가정이 있다.

27번의 곡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Allegro)

제2악장 라르게토 (Larghetto)

제3악장 알레그로 (Allegro)

27번은 플루트, 2개의 오보에, 2개의 바순, 2개의 호른, 피아노 1대와 현악기들로 구성되어 모차르트의 후기 피아노 협주곡으로는 다소 빈약한 구성방식을 띠고 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무대,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

이 피아노 협주곡은 1780년대 말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모차르트가 수입을 얻기 위해 예약연주회를 다시 열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작곡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전의 피아노 협주곡과 비교할 때 보다 더욱 새로워진 면모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모차르트가 피아노 협주곡을 계속해서 작곡했다면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을지도 모를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모차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 된 이 곡은 그의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되었으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 음악세계 & 음악사연구회(사)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27 in Bb Major, K.595 ]

모차르트의 음악은 대부분 경이롭지만, 이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에서 마주치게 되는 경이는 조금 더 각별한 듯하다. 얼핏 듣기엔 그저 수수하고 담담하게 스치듯 흘러가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실로 형언하기 불가능한 무수한 감정과 생각의 편린들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준비된 사람들에게만 슬며시 다가와 아주 비밀스런 속삭임으로 스며든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영적인 숭고함을 동시에 지닌 이 ‘B♭장조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그리 길지 않았던 생애를 마감한 해인 1791년 초에 완성되었다. 그 무렵 모차르트의 삶은 겨우 11개월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1788년 이후 3년 가까이 곤궁한 생계를 이어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차분하고 내성적인 이 작품이 얼마 후 다가올 최후에 대한 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한다.

암울한 시기와 새로운 희망

최근의 악보 연구에서 이 협주곡의 첫 부분이 쓰인 오선지가 모짜르트가 1788년경에 자주 사용했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렇다면 이 협주곡의 작곡 기간은 모짜르트의 생애에서 가장 곤궁했던 시기와 맞물려 있는 셈이다. 특히 1790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암울했는데, 우선 그 해 초에는 신작 오페라 [코지 판 투테]가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위촉자이기도 했던 요제프 2세 황제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국장의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중단되고 말았다. 게다가 후임 황제인 레오폴트 2세는 모짜르트에게 호의적이지 않아서, 궁정음악가였음에도 대관식에 초청조차 받지 못한 모짜르트는 자비를 들여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서 얼굴을 비쳐야 했다. 그런 와중에 모짜르트의 건강도 안 좋아서 1년 중 절반 가까이를 작곡 및 연주 활동을 전폐하다시피 하며 지내기까지 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짜르트의 마지막 해는 새로운 희망과 더불어 밝아오고 있었다. 새로운 제자들이 생겼고, 한동안 뜸했던 작곡 의뢰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예약 연주회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져갔다. 그래서인지 이 곡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별다른 구김살 없이 맑고 투명하며,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들뜬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다만 완서악장(안단테나 아다지오와 같이 느린 박자를 가진 악장)을 중심으로 시종 지속되는 겸허하고 정제된 표정과 어조에서 그가 고달픈 나날들을 겪으며 얻었을 깨달음과 성숙미가 감지된다.

천의무봉의 실내악적 협주곡

모짜르트는 이 곡에서 전성기의 화려함을 버리고 팀파니, 트럼펫, 클라리넷을 배제한 비교적 간소한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사용했다. 그 대신 오케스트라 속의 악기들, 특히 목관 파트와 피아노 사이에 더욱 긴밀한 융화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현악기들이 빚어내는 단정한 흐름 위로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피아노의 울림, 그리고 섬세함과 친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피아노와 목관악기의 앙상블은 가히 천의무봉의 경지라 할 만하다. 그리고 거기에 주요 선율들이 머금은 영롱함과 정겨움이 가미된 이 작품은 진정한 ‘실내악적 협주곡’이라 하겠다.

추천음반

[음반] 에밀 길렐스(피아노)/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칼 뵘(지휘)

[음반] 클리포드 커즌(피아노)/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벤저민 브리튼(지휘)

[음반] 마리아 조앙 피르스(피아노)/오케스트라 모차르트/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음반] 안드레아스 슈타이어(포르테피아노)/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고트프리트 폰 데어 골츠(지휘)

지휘자 Ferenc Fricsay

연주자 Clara Haskil (piano)

녹음연도 1957년

레이블 DG 449 722-2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 27번 B♭장조(K595)를 1791년 3월 빈 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연주했다.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이 작품을 작곡한 지 두 달 후였다. 이 작품은 섬세한 부드러움, 감상의 완전한 배제,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세련된 반주, 암시적으로 나타난 억제된 강렬한 감정의 암시 등이 돋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K595가 나오고 얼마 뒤 큰 성공을 거둔 클라리넷 협주곡, K622(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가 발표된다. 과거에는 그가 죽기 전 몇 달은 오로지 실패, 고난과 질병으로 가득했다고만 생각해 이 두 작품에서 자꾸만 절정기를 지난 고통과 자포자기와 같은 감정을 읽으려고 했다.

하지만 K595는 1788년 초에 작곡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기존의 관점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물론 곡의 분위기가 놀랍도록 정화된 것은 사실이다. 피날레에 사용된 8분의 6박자와 ‘봄을 기다림’과 흡사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견해를 완전히 버릴 수도 없다. 말년에 작곡한 다른 협주곡들처럼 이 곡도 표면적인 아름다움부터 먼저 귀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세련된 화성 진행이 숨어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차르트의 느린 악장 중에서 이처럼 소박하고, 단순하며, 감동적인 것은 없다. 《마술 피리》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곡이 분명하다. 성숙한 모차르트의 피아노곡을 클라라 하스킬처럼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또 있을까? 섬세한 뉘앙스와 곡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 꾸밈없는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그녀만의 재능이 이 음반에 마치 마법처럼 훌륭하게 담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B♭장조 K.595

1791년 12월 5일 모차르트는 길지 않은 삶을 마감하지만,이 해 초 1월 5일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 된 이 [B♭장조 K.595]를 완성한다. 1788년 2월 24일 이미 빈의 청중들로부터 외면당하게된 모차르트가 그 전해 프라하에서의 대성공과 ‘황실 궁정 실내 작곡가’라는 칭호를 받게 된것을 계기로, 빈에서의 인기를 되찾으려고 썻던 소위 [대관식 협주곡,K.537] 이후 3년만의 피아노 협주곡 창작이었다. 이 27번 제1악장의 첫 부분이 씌여진 오선지가, 모차르트가 1788년경에 자주 사용했던 것이라는 사실에서 이 곡도 대관식,K.537과 같은 시기에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어쨋든 이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에서도 ‘대관식’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음악회를 열 수가 없어서 더욱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1790년 10월 레오폴드 2세의 대관식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거행되어 궁정악단원이 그 곳으로 가게 되지만 모차르트는 그 멤버에 속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귀족들을 상대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프랑크푸르트로 떠난다. 모차르트는 10월 15일 시립국장에서 음악회를 열고, 소위 ‘대관식 협주곡’외에 교향곡이나 아리아 등도 연주한다. 댜행히도 음악회는 성공했지만 수입은 예상외로 적었다. 프랑크푸르트를 떠난 모차르트는 도중에 들린 마인츠에서도 선제후 궁정에서 연주했으나 여기서도 수입은 조금밖에 얻지 못하면서 결국 궁지에서 벗어나려 했던 여행이 거꾸로 건강 샹태를 악화시키며 경제 상태도 한층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음악회의 성공이 피아노 협주곡의 창작을 다시 촉진하였든, 혹은 여행에서 기대한 수입을 올리지 못했든, 이 여행중에 모차르트는 다시 예약 연주회를 열 결심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몇 차례나 실패했슴에도 이같은 계획을 한 것으로 보아 궁지에 빠진 경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약 음악회를 여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1월 5일 완성된 이 협주곡은, 2개월 후인 3월 4일에 궁정 요리사 이그나츠 얀의 집에서 열린 클라리넷 연주자 요재프 베어의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자신에 의해 초연 되었다. 이 음악회는 또한 모차르트가 연주가로서 섰던 마지막 무대가 되고 만다. 이 협주곡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자주 지적되는 것처럼 모차르트 음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물흐르는듯이 유연하게 흘러가며, 더할 나위 없이 맑고 투명한 음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때때로 나타나는 단조 부분은 장조와의 격렬한 대조를 낳지만, 곧 다시 장조의 밝고 깨끗한 분위기 속으로 흠수되며 맑고 투명하게 이어진다. ‘대관식 협주곡’에서는 조심스럽게 처리되었던 관악기가 다시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그 아름다운 색채는 이 곡의 맑은 분위기와 음을 한층 빛나는 것으로 만든다. 또한 관현악과 독주 피안노는 극히 자연스럽게 융화한다. 그리고 이 곡은 모차르트의 죽음이 몇 년만 더 있다가 찾아왔다면 아마도 피아노 협주곡 장르에 새로운 길을 열었을 것으로 언급되는 것처럼, 그때까지 없었던 신선한 울림을 지닌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작품개요

모짜르트의 만년의 작품에 속하는 이 ‘Bb’장조는 죽음 직전인 35세 때 쓴 걸작입니다. 모짜르트의 마지막 기악곡으로서 ‘백조의 노래’로 칭송받기에 알맞기 때문에 아인시타인은 고별작ㆍ영원의 문ㆍ천국의 문에 선 작품이라고 평합니다. 가난과 병고 이 두가지 고통과 싸우면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 이 걸작을 낳은 모차르트의 위대함에는 머리가 수그러지게 됩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은 그가 세상을 떠난 해인 1791년 1월 5일 완성되었다. 모차르트는 전작인 제26번 ‘대관식’이 빈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지 못하게 되자, 협주곡 작곡에 손을 뗀지, 3년 만에 다시 피아노 협주곡을 쓴 것이다. 모차르트로서는 마지막 협주곡이 된 이 협주곡도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해결해 보고자 연 음악회였지만, 그의 뜻대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지는 못하고 만다. 초연은 2개월 후인, 3월 4일 궁정 요리사인 ‘이그나츠 얀’의 집에서 열린 클라리넷 연주자 ‘요제프 베어’의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자신에 의해 연주되었다. 이날 모차르트의 피아노 연주는 그가 대중 앞에서 한 마지막 연주였다.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 27번 B♭장조(K595)를 1791년 3월 빈 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연주했다.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이 작품을 작곡한 지 두 달 후였다. 이 작품은 섬세한 부드러움, 감상의 완전한 배제,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세련된 반주, 암시적으로 나타난 억제된 강렬한 감정의 암시 등이 돋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K595가 나오고 얼마 뒤 큰 성공을 거둔 클라리넷 협주곡, K622(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가 발표된다. 과거에는 그가 죽기 전 몇 달은 오로지 실패, 고난과 질병으로 가득했다고만 생각해 이 두 작품에서 자꾸만 절정기를 지난 고통과 자포자기와 같은 감정을 읽으려고 했다.

하지만 K595는 1788년 초에 작곡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기존의 관점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 물론 곡의 분위기가 놀랍도록 정화된 것은 사실이다. 피날레에 사용된 8분의 6박자와 ‘봄을 기다림’과 흡사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견해를 완전히 버릴 수도 없다. 말년에 작곡한 다른 협주곡들처럼 이 곡도 표면적인 아름다움부터 먼저 귀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세련된 화성 진행이 숨어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차르트의 느린 악장 중에서 이처럼 소박하고, 단순하며, 감동적인 것은 없다. 《마술 피리》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곡이 분명하다. 성숙한 모차르트의 피아노곡을 클라라 하스킬처럼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또 있을까? 섬세한 뉘앙스와 곡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 꾸밈없는 프레이징을 선보이는 그녀만의 재능이 이 음반에 마치 마법처럼 훌륭하게 담겨 있다.

작곡 연도: 1791년 1월 5일 완성 / 작곡 장소: 빈

출판/판본: 자필악보는 베를린 국립도서관 소장. 초판: 1791년 빈의 알타리아. 전집: 구 모차르트 전집 16편, 신 모차르트 전집 5편 – 15작품군 – 8권.

헌정, 계기: 예약 연주회를 열 수 없는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곡함. 최근 오선지 분석 연구에서 이 곡도 피아노 협주곡 26번과 같은 시기에 작곡한 것으로 추측함.

초연 연도: 1791년 3월 4일 / 초연 장소: 이그나츠 얀의 저택, 빈 / 초연자: 작곡가 (피아노 독주)

악기 편성: 독주 피아노(클라비어), 플루트, 오보에 2, 파곳 2, 호른 2, 바이올린 2부,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작품구성

모짜르트의 만년의 작품에 속하는 이 ‘Bb’장조는 죽음 직전인 35세 때 쓴 걸작입니다. 모짜르트의 마지막 기악곡으로서 ‘백조의 노래’로 칭송받기에 알맞기 때문에 아인시타인은 고별작ㆍ영원의 문ㆍ천국의 문에 선 작품이라고 평합니다. 가난과 병고 이 두가지 고통과 싸우면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 이 걸작을 낳은 모차르트의 위대함에는 머리가 수그러지게 됩니다.

모짜르트 최후의 해인 1791년 1월 5일 비인에서 완성된 곡으로 전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그의 최후의 협주곡입니다. 동년 3월4일 요제프베어가 주최한 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 하였는데 이 협주곡은 근래 까지 거의 관심밖에 있던 곡 이었는데, 점차 연주횟수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악보에는 “1791년 1월 15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그는 11개월 후인 12월 5일에 세상을 떠납니다.

27번 협주곡의 구성은 간소하며 제3악장 론도의 주제 선율은 같은 무렵 어린이 잡지에 기고하기 위해 작곡한 가곡인 “봄에 대한 그리움”에서 빌려 온 것이다. 티끌만한 오점도 없는 맑디맑은 동심의 순수함으로 넘치는 선율 속에서 우리는 모자르트의 평생 순진함을 잃지 않았던 고결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기악곡으로서 ‘백조의 노래’로 칭송받기에 알맞기 때문에, 아인시타인은 ‘고별 작’ · ‘영원의 문, 천국의 문에 선 작품’이라고 평했다. 가난과 병고, 이 두 가지 고통과 싸우면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 이 걸작을 낳은 모차르트의 위대함에는 새삼스레 머리가 수그러지게 된다. 단란한 형식 · 풍부한 선율 · 전곡의 가지런함에 있어서 다른 협주곡을 훨씬 능가하는 면이 있으며, 또 모차르트 자신의 다른 곡에서도 볼 수 없는 자유로운 구성이 두드러진다.

백화난만한 아름다움을 연상케 하는 제1악장은 Allegro. 거룩한 신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제2악장은 Larghetto. 그리고 방향을 바꾸어 요염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듯한 제3악장은 Allegro. 베토벤은 그의 탐구 시절에 세밀히 이 작품을 연구했다고 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가장 어려울 때,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을 거느리고 매일의 양식에 쫓기면서 썼지만, 수정처럼 투명하고 그 위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악장 구성 및 해설

제1악장 Allegro

현의 물결치는 듯한 반주로 출발하여 주제 선율들이 차례로 떠오른다. 다소 호흡이 긴 제1주제는 차분하고 청초하면서 친근한 인상을 주며, 싱커페이션 리듬이 가미된 제2주제는 조금 더 경쾌한 모습이다. 이 두 개의 주제가 기분 좋은 대비를 이루며 진행되는 이 첫 악장은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그 은은한 생기가 감도는 자연스러운 흐름은 언제나 듣는 이에게 온화하고 유쾌한 감흥을 안겨준다.

하지만 동시에 소나타 형식 특유의 극적 흐름도 충분히 부각되는데, 그 안에는 모짜르트 완숙기의 특징인 다채로운 조바꿈과 다성적 짜임새가 절묘하게 버무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전기작가인 생 푸아는 발전부의 탁월함을 지적하면서, “모짜르트는 그 주제가 무지개와 같이 모든 색채를 통하여 진행되도록 만들었는데, 변화된 세계에서 자신이 간직한 내면의 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도 없이 그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알레그로 Bb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이며 어느 주제든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침착한 주제의 곡으로 온화하고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으뜸음 위에서 물결치는 듯한 반주 위에 숨이 길고 청초한 제1주제가, 4마디씩 나타나는 관악기의 강력한 펼침화음으로 중단되면서, 제1바이올린에 의해 다시 제시됩니다. 제2주제는 성격적으로 제1주제와 강한 대조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거침없이 흐르는 제1주제에 비해 가볍게 이어진다. 경과부에서는 2개의 부주제가 노래되는 데 모두 온화하고 여유롭습니다. 발전부는 오로지 제1주제를 소재로 합니다. 어지러운 조옮김과 다성적인 처리법이 이 발전부를 인상 깊게 만듭니다. 재현부는 제시부를 거의 충실히 반복합니다.

제1악장 – 알레그로, B♭장조, 4/4박자 현의 물결치는 듯한 반주로 출발하여 주제 선율들이 차례로 떠오른다. 다소 호흡이 긴 제1주제는 차분하고 청초하면서 친근한 인상을 주며, 싱커페이션 리듬이 가미된 제2주제는 조금 더 경쾌한 모습이다. 이 두 개의 주제가 기분 좋은 대비를 이루며 진행되는 이 첫 악장은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그 은은한 생기가 감도는 자연스러운 흐름은 언제나 듣는 이에게 온화하고 유쾌한 감흥을 안겨준다. 하지만 동시에 소나타 형식 특유의 극적 흐름도 충분히 부각되는데, 그 안에는 모차르트 완숙기의 특징인 다채로운 조바꿈과 다성적 짜임새가 절묘하게 버무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전기작가인 생 푸아는 발전부의 탁월함을 지적하면서, “모차르트는 그 주제가 무지개와 같이 모든 색채를 통하여 진행되도록 만들었는데, 변화된 세계에서 자신이 간직한 내면의 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도 없이 그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B♭장조의 제시부는 비교적 온건하게 시작되며, 1주제와 2주제, 부주제가 모두 제시된 후 피아노 솔로에 의해 1주제가 다시 장식되며 반복된다. 이어서 단조의 어두운 패시지를 지나 F장조에서 당김음 리듬이 특징적인 2주제가 제시된다. 이후 오케스트라에서 제시되었던 부주제를 통해 연결되는 코데타를 지나 발전부가 시작되는데, 피아노 솔로가 연주하는 b단조의 1주제로 시작되지만 이 1주제가 반복되면서 조성이 계속해서 변화된다. 이어서 피아노가 화려한 패시지를 연주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가 다성적인 작법으로 전개되는 부분을 지나 재현부가 시작된다. B♭장조의 1주제로 돌아온 재현부는 바이올린에 의해 시작되어 피아노 솔로도 함께 가세하는데, 같은 조성으로 연주되는 피아노 솔로의 2주제는 장식되며 반복된다. 이후 오케스트라의 제시부에서 사용되었던 부주제도 B♭장조로 반복되면서 카덴차를 거쳐 마무리된다.

제2악장 Largetto

Eb장조로 연주되며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가요 악장으로 되어있습니다. 3부 형식으로 구성된 완서악장. 얼마간 우수 어린 표정을 띠고 있는데, 차분한 흐름과 부드러운 대비라는 면에서는 제1악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주부에 흐르는 선율이 우미하고 고상한 느낌인 데 비해, 중간부의 선율은 조금 더 리드미컬하다.

특히 이 악장의 주제 선율은 거의 소나티네의 그것에 가까울 정도로 단순한데, 그 모습은 일견 그의 전작들, 즉 피아노 협주곡 20번, 23번, 26번 등의 완서악장에 사용된 주제들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모짜르트는 다시 한 번 단순한 주제로부터 감동적인 음악을 이끌어내는데, 그 고도로 정제된 표현과 오묘한 여백의 미는 이전 작품들을 능가하는 경지를 가리키고 있다.

제2악장은 라르게토 3부 형식이다. 고아한 첫 선율에 비해 중간 부분의 선율은 리드미컬하여 대조를 보인다. 중간부는 선율이 한가롭게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선율이 나타나고, 후반으로 가면 첫 부분의 새로운 선율을 되풀이 하는 3부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때 나왔던 중간 부분은 처음에 나온 노래를 발전적으로 처리한 것이다.

제2악장 – 라르게토, E♭장조, 2/2박자 3부 형식으로 구성된 완서악장. 얼마간 우수 어린 표정을 띠고 있는데, 차분한 흐름과 부드러운 대비라는 면에서는 제1악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주부에 흐르는 선율이 우미하고 고상한 느낌인 데 비해, 중간부의 선율은 조금 더 리드미컬하다. 특히 이 악장의 주제 선율은 거의 소나티네의 그것에 가까울 정도로 단순한데, 그 모습은 일견 그의 전작들, 즉 피아노 협주곡 20번, 23번, 26번 등의 완서악장에 사용된 주제들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모차르트는 다시 한 번 단순한 주제로부터 감동적인 음악을 이끌어내는데, 그 고도로 정제된 표현과 오묘한 여백의 미는 이전 작품들을 능가하는 경지를 가리키고 있다.

E♭장조의 평온한 주제를 피아노가 먼저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2악장은 부드럽고 우아하게 흐르는 악상으로 전개된다. 피아노 솔로에 의해 시작된 이후, 호른의 부드러운 음색을 거쳐 전체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어지는 악상은 평온한 느낌을 준다. 이어서 피아노 솔로가 B♭장조의 선율을 연주했다가 다시 E♭장조의 원래의 주제를 반복한 후 오케스트라의 경과구를 지나 중간부분으로 도입된다. 중간 부분을 시작하는 E♭장조 주제는 처음에 제시된 주제보다 움직임이 많은 것으로, 이것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발전된다. 이후 세 번째 부분에서는 처음에 제시되었던 E♭장조가 피아노 솔로에 의해 다시 반복되고 곧바로 B♭장조의 선율이 반복된 이후 고요하게 끝난다. A-B-A′의 3부 형식으로 구성된 악곡이다.

제3악장 Allegro

알레그로Bb장조 6/8박자 사랑스런 론도의 종곡으로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그 기본 주제는 같은 해에 작곡된 가곡 “봄을 기다리며” k596과 같은 곡입니다.

제3악장은 춤을 추는 듯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제1주제가 악장 전체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펼쳐나가는 중심이다. 모차르트는 이 경쾌한 주제를 사용하여 가곡 <봄의 동경 K.596>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곡은 론도풍의 제1주제가 제시된 후 경과부를 거친 후 부주제와 제2주제도 첫 부분의 제1주제처럼 밝은 분위기를 나타낸다. 이후 독주 피아노는 아르페지오풍 패시지가 나타나면서 아인강이 연주되는데, 이 부분이 어색하기 때문에 이 곡이 정말 모차르트 곡인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재현부는 제1주제가 제시된 후 아인강 다음 제1주제가 다시 나오고, 이어 부주제, 제2주제 순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독주 피아노의 아르페지오풍 패시지가 이어진 후 카덴차가 연주된 다음, 다시 한 번 제1주제가 나와 곡을 마무리한다.

알레그로, B♭장조, 6/8박자 명랑한 사냥 음악 풍의 론도인데, 에피소드가 하나뿐이어서 론도와 소나타 형식이 결합된 구조를 보여준다. 시작과 함께 피아노가 연주하는 론도 주제는 마치 가볍게 춤을 추듯 경쾌하고 사랑스러우며, 이 주제에 실린 느낌이 악장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F장조의 제2주제 역시 명랑하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유지하는데, 다만 이번에는 피아노가 조금 더 화려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후 발전부로 넘어가기 전에 ‘아인강(Eingang, 도입구, 연결구)’이 나오는데, 이것은 앞선 두 악장을 위한 카덴차와 더불어 모차르트가 직접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바꿈 수법이 부자연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모차르트의 것이 아니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론도 주제는 이 협주곡이 완성된 직후에 만들어진 가곡 ‘봄을 기다림(K.596)’의 민요풍 선율과 일치하는데, 그 가사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다.

오라, 사랑스런 5월이여,

그래서 나무들을 다시 초록빛으로 물들여다오,

그리고 시냇가의 작은 제비꽃들도

나를 위해 만발하게 해다오!

이 협주곡은 완성 후 2개월쯤이 지난 3월 4일에 궁정요리사 이그나츠 얀의 집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자신에 의해서 초연되었는데, 이 음악회는 모차르트가 피아니스트로서 협연에 임한 마지막 무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얼마 후 찾아온 계절은 그의 생애에서 마지막 봄이었다.

가곡 〈봄의 동경〉의 주제선율이 사용된 3악장은 사랑스럽고 우아한 주제로 시작된다. 피아노 솔로에 의해 먼저 시작된 이 주제는 론도 주제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에피소드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에서 론도의 성격을 지닌 소나타 형식으로 분석된다. 이 경우 중간의 발전부가 없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먼저 피아노에 의해 B♭장조의 1주제가 제시된 이후 부주제를 거쳐 2주제로 이어지는데, F장조로 제시되는 이 2주제 역시 쾌활한 특징을 지닌다. 이후 피아노의 화려한 패시지를 거쳐 B♭장조의 1주제가 반복되며 페르마타로 느려진 이후, E♭장조로 1주제가 다시 반복된다. 이후 B♭장조로 전조되고 부주제와 2주제가 반복되는 재현부는 아르페지오를 거쳐 카덴차로 전개된다. 이후 1주제가 다시 한 번 반복되면서 곡을 끝마친다.

필유린의 클래식 음악 :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

피아노 협주곡 27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내림나장조(K. 595)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마지막 곡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번의 원고에는 1791년 1월 5일이라고 쓰여있다. 그래서 앨랜 타이슨(Alan Tyson)은 27번이 작곡된 시간은 1787년 12월과 1789년 2월일 것이라고 말했으나 사이먼 키피(Simon Keefe)는 1788년에 작곡되었다고 주장했고 볼프강 렘(Wolfgang Rehm)은 1790년 후반과 1791년 사이에 작곡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27번은 1791년 3월 4일에 초연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했고 만약 이 주장이 사실로 판명이 나면 모차르트는 27번의 연주가 대중들 앞에서의 마지막 연주였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왜냐하면 그는 그해 9월부터 앓기 시작해 12월 5일에 숨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다른 가설로는 1791년 1월에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바바라 플로이어(Barbara Ployer)가 연주했을 것 이라는게 있다.

27번의 곡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Allegro)

제2악장 라르게토 (Larghetto)

제3악장 알레그로 (Allegro)

27번은 플루트, 2개의 오보에, 2개의 바순, 2개의 호른, 피아노 1대와 현악기들로 구성되어 모차르트의 후기 피아노 협주곡으로는 다소 빈약한 구성방식을 띠고 있다.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K. 595 [Murray Perahia · English Chamber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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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Concerto No. 27 in B-Flat Major, K. 59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음악은 대부분 경이롭지만, 이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에서 마주치게 되는 경이는 조금 더 각별한 듯하다. 얼핏 듣기엔 그저 수수하고 담담하게 스치듯 흘러가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실로 형언하기 불가능한 무수한 감정과 생각의 편린들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준비된 사람들에게만 슬며시 다가와 아주 비밀스런 속삭임으로 스며든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영적인 숭고함을 동시에 지닌 이 ‘B♭장조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그리 길지 않았던 생애를 마감한 해인 1791년 초에 완성되었다. 그 무렵 모차르트의 삶은 겨우 11개월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1788년 이후 3년 가까이 곤궁한 생계를 이어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차분하고 내성적인 이 작품이 얼마 후 다가올 최후에 대한 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한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전성기의 화려함을 버리고 팀파니, 트럼펫, 클라리넷을 배제한 비교적 간소한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사용했다. 그 대신 오케스트라 속의 악기들, 특히 목관 파트와 피아노 사이에 더욱 긴밀한 융화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현악기들이 빚어내는 단정한 흐름 위로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피아노의 울림, 그리고 섬세함과 친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피아노와 목관악기의 앙상블은 가히 천의무봉의 경지라 할 만하다. 그리고 거기에 주요 선율들이 머금은 영롱함과 정겨움이 가미된 이 작품은 진정한 ‘실내악적 협주곡’이라 하겠다.

이 협주곡은 완성 후 2개월쯤이 지난 3월 4일에 궁정요리사 이그나츠 얀의 집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자신에 의해서 초연되었는데, 이 음악회는 모차르트가 피아니스트로서 협연에 임한 마지막 무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얼마 후 찾아온 계절은 그의 생애에서 마지막 봄이었다.

Mozart: The Complete Piano Concertos

제1악장 – 알레그로

현의 물결치는 듯한 반주로 출발하여 주제 선율들이 차례로 떠오른다. 다소 호흡이 긴 제1주제는 차분하고 청초하면서 친근한 인상을 주며, 싱커페이션 리듬이 가미된 제2주제는 조금 더 경쾌한 모습이다. 이 두 개의 주제가 기분 좋은 대비를 이루며 진행되는 이 첫 악장은 전반적으로 온화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그 은은한 생기가 감도는 자연스러운 흐름은 언제나 듣는 이에게 온화하고 유쾌한 감흥을 안겨준다. 하지만 동시에 소나타 형식 특유의 극적 흐름도 충분히 부각되는데, 그 안에는 모차르트 완숙기의 특징인 다채로운 조바꿈과 다성적 짜임새가 절묘하게 버무려져 있다.

제2악장 – 라르게토

3부 형식으로 구성된 완서악장. 얼마간 우수 어린 표정을 띠고 있는데, 차분한 흐름과 부드러운 대비라는 면에서는 제1악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주부에 흐르는 선율이 우미하고 고상한 느낌인 데 비해, 중간부의 선율은 조금 더 리드미컬하다.

특히 이 악장의 주제 선율은 거의 소나티네의 그것에 가까울 정도로 단순한데, 그 모습은 일견 그의 전작들, 즉 피아노 협주곡 20번, 23번, 26번 등의 완서악장에 사용된 주제들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모차르트는 다시 한 번 단순한 주제로부터 감동적인 음악을 이끌어내는데, 그 고도로 정제된 표현과 오묘한 여백의 미는 이전 작품들을 능가하는 경지를 가리키고 있다.

제3악장 – 알레그로

명랑한 사냥 음악 풍의 론도인데, 에피소드가 하나뿐이어서 론도와 소나타 형식이 결합된 구조를 보여준다. 시작과 함께 피아노가 연주하는 론도 주제는 마치 가볍게 춤을 추듯 경쾌하고 사랑스러우며, 이 주제에 실린 느낌이 악장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F장조의 제2주제 역시 명랑하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유지하는데, 다만 이번에는 피아노가 조금 더 화려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후 발전부로 넘어가기 전에 ‘아인강(Eingang, 도입구, 연결구)’이 나오는데, 이것은 앞선 두 악장을 위한 카덴차와 더불어 모차르트가 직접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바꿈 수법이 부자연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모차르트의 것이 아니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론도 주제는 이 협주곡이 완성된 직후에 만들어진 가곡 ‘봄을 기다림(K.596)’의 민요풍 선율과 일치한다.

발췌 : [네이버 지식백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27 in Bb Major, K.595]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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