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6 뉴욕 당일 치기 Top Answ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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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필수코스 Top 15 ★ 뉴욕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 다 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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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당일치기 여행 – NewYor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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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당일치기 여행 - NewYor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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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일정] 하루만에 뉴욕 둘러보기?! 뉴욕 당일치기 여행일정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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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일정] 하루만에 뉴욕 둘러보기?! 뉴욕 당일치기 여행일정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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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당일치기 여행 | Tiqe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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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출발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당일 여행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뉴욕의 두 수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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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당일치기 여행 | Tiqe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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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당일치기를 해본 사람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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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과 한국전쟁 기념관도 볼 수 있습니다.
    – 여권을 챙겨 알링턴 국립 묘지를 방문하세요.

    수도 워싱턴 DC 당일치기 여행으로 세계의 정치 중심지를 방문해 보세요! 뉴욕 시내에서 쾌적하고 에어컨이 구비된 버스 혹은 미니밴을 타고, 뉴욕의 남쪽인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뉴저지, 델라웨어 및 메릴랜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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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당일치기 투어 (뉴욕 출발) :: 나다운 진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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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근교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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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근교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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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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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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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근교 자동차로 당일치기 여행추천좀… –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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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근교 자동차로 당일치기 여행추천좀... -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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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일정] 하루만에 뉴욕 둘러보기?! 뉴욕 당일치기 여행일정

시간이 딱 하루밖에 없는데 뉴욕 어디를 봐야 할까요?

참 난감하지만,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출장오시는 분들!!! 평일 내내 일하다가 토요일 하루 겨우 짬을 내서 뉴욕을 구경하시고

일요일 새벽비행기로 한국 돌아가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

뉴욕은 보고싶고 계획 세울 시간은 없으신 분들을 위해 하루짜리지만 “알찬” 뉴욕여행 일정을 짜 봤답니다.

New York in One Day!!!

자. 토요일 아침. 준비되셨나요? 오늘 하루 브리핑입니다.

(1) 센트럴파크 – 5번가 – (2) 타임스퀘어 – (3) 자유의 여신상 – 월스트리트 – 911 타워 – (4) 사우스스트리트 시포트 – (5) 브루클린 브리지 – (5&6) 맨하탄 야경.

사전준비

1. 우선, 지하철 무료어플 Embark NYC를 다운받으세요.

뉴욕 지하철에서 공모전해서 상받은 어플로, 애플, 안드로이드 다 됩니다.

애플 앱스토어 : https://itunes.apple.com/us/app/embark-nyc-subway-new-york/id450991137?mt=8

안드로이드마켓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us.pandav.NYC&hl=en

2. 이 날 하루쯤은 “해외로밍 무제한데이터” 하루짜리 요금을 과감하게 지르세요. 모르는 길 찾아 다니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구글맵의 위치탐색기능을 이용 하세요.

아이폰 쓰시는 분들도 구글맵을 쓰세요. 애플맵은 아직 지하철 표시가 명확치 않아 길 잃을 확률이 높습니다.

4. 지하철 티켓이 없으신 분들은, 오늘 지하철을 4- 5번 탈 예정이므로 $10짜리 Pay-per-ride 티켓을 구입하세요. [상세포스팅 클릭]

(1) 숙소에서 센트럴파크 (2) 타임스퀘어에서 사우스페리 (3) 풀턴스트리트에서 브루클린

(4) 브루클린에서 타임스퀘어 (5) 타임스퀘어에서 숙소 또는 공항?

택시나 “다리”를 이용하실 분은 일회권만 끊으셔도 좋습니다.

지도 맨 위쪽부터 보시면 됩 니다.

지하철 N,Q,R 5 Av/59st (노란색)에서 Central Park South 방면으로 나오세요.

센트럴파크 안으로 입장- 아치형 돌다리를 스윽 둘러보시고 도심 속 공원의 아름다움을 잠시 느껴봅니다.

브런치

비록 하루밖에 없지만 여유를 좀 갖고 싶다면 <사라베스>에서 브런치 – -> 1시간 소요 [상세포스팅 클릭]

음식따위는 중요치 않다, 빨리빨리 보자 싶으시다면 플라자호텔 지하의 푸드코트. –> 30분 소요 [상세포스팅 클릭]

취향에 따라

애플스토어 – 말이 필요없죠? [ 상세포스팅 클릭 ]

또는 그 옆의 장난감가게 FAO Schwarz를 들어가세요. [상세포스팅 클릭]

파오슈와츠는 고급화된 토이스토어기 때문에 여기 들어가시면 디즈니스토어나 타임스퀘어의 Toys R Us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5th Avenue는 명품매장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이 오번가를 따라서 그냥 쭉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하세요. [상세포스팅 클릭]

53rd Street.쪽으로 접어들면 현대미술관 MOMA가 나오는데 미술관 볼 시간은 없고, 맞은편의 모마스토어 정도 구경해보세요.

50th & 49th 사이에 록펠러 센터가 있습니다. 그 앞의 광장에서 사진사진.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도 근처입니다.

5번가를 따라서 계속 걷다가 42nd Street에 있는 웅장한 건물이 공립도서관입니다. 내부가 멋있어요. 입장은 무료입니다.

42nd Street를 끼고, 브라이언트파크를 지나 5분 정도 걸으면 타임스퀘어입니다. 대충 보세요. 이따 밤에도 또 올겁니다. [상세포스팅 클릭]

타임스퀘어에서 지하철 빨간라인 1호선 DOWNTOWN 방향을 타고 종점인 South Ferry까지 내려갑니다. 이동시간 약 15분.

지도 아래쪽 동그라미부터 시작합니다.

South Ferry역에서 배터리파크로 들어가서 바다 쪽으로 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페리 탈 시간은 없답니다. 멀리서 보세요.

베트남전 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리츠칼튼 쪽, 큰길가로 나옵니다. 여기서 911타워 – WTC 빌딩 인증샷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으시고 오른쪽 월스트리트 방향으로 5분만 걸으시면 작은 꽃밭과 분수가 있는 보울링그린이 있습니다.

보울링그린 바로 윗쪽에는 그 유명한 월스트리트 황소동상이 있고요.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 / 국립기념관 [델피루트 2박 3일 2일차 참고]

브로드웨이를 따라 약 5분 정도 위로 올라가면 트리니티 쳐치가 나옵니다. 공사중이지만 내부는 볼만합니다.

지금은 공사중인 트리니티 교회 앞으로 난 아주 좁은 길이 월스트리트입니다.

증권거래소도 여기 있습니다.

전통양식 석조건물 위에 관광객들 한무리가 단체촬영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Federal Hall National Monument입니다.

911 메모리얼: 기념관 들어가려면 사전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들어가지 않는 경우 멀리서 보셔도 무방합니다. [상세포스팅클릭]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역사지구로 지정된 유서깊은 곳이라 추천합니다. [ 상세포스팅클릭

풀턴마켓 어시장이 있던 인근 지역을 새로 단장하여 쇼핑단지로 조성하였으며

주변 거리가 유럽풍 건물로 되어 있고 길바닥이 코블스톤으로 깔려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입니다.

이곳에도 괜찮은 맛집과 카페가 많으므로 잠시 쉬어가세요.

브루클린 브리지는 여기서도 보이지만, 그 위에서 인증샷을 찍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시청 쪽으로 걸어갑니다. 10분정도.

시청 앞으로 가시면 뉴욕 주법원과 연방법원의 웅장한 건물도 보이고,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다리를 걸어서 건너면 저녁식사 목적지인 그리말디스 피자가 나옵니다.

걷기가 힘드신 분들은 Fulton Street에서 DOWNTOWN 방향 지하철 A, C를 타고, 강 건너 High Street에 내립니다.

이 곳의 “그리말디스 피자”는 줄서서 먹는 유명맛집입니다. 아이스크림 팩토리의 아이스크림도 유명.

또한, 그 집 앞에 있는 강변에서 보는 맨하탄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상세포스팅 클릭]

하루의 마무리는 다시 타임스퀘어 쪽으로 돌아가서 합니다.

고층에서 뉴욕 야경을 보시려면 록펠러 센터 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갑니다.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깊은 밤~ 10시쯤에 타임스퀘어 윗쪽에 있는 “카네기델리카드슨” 샌드위치를 먹으러 갑니다.

여긴 사실 식사하러 간다기보다는 분위기를 느끼러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새벽비행기 타러 공항으로 출발….

맨하탄 중심부에서 밤늦게 택시를 타면 40분 정도 걸릴 겁니다. 비용은 팁 포함해서 $50 미만. [상세포스팅 클릭]

지하철로는 한 시간. 하지만 늦은 밤이므로 당연히 택시를 추천합니다.

여기서 잠깐!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거나, 피자를 먹는 대신 다른 옵션들을 간략히 안내해 드립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시면, 브루클린에 있는 Peter Luger Steak House가 전통도 깊고 평도 가장 좋아요. [상세포스팅 클릭]

사우스스트리트시포트에서 크루즈 패키지를 알아봅니다. 저녁식사 제공되는 배를 타시면 자유의여신상은 물론,

뉴욕의 환상적인 야경을 강 양쪽에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호/리틀이태리 쪽을 보셔도 되는데, 홍대 느낌이 나는 쇼핑지역입니다.

일요일에도 관광이 가능하다면, 첼시마켓과 하이라인파크를 가보세요 (물론 토요일 저녁에 가셔도 됩니다)

이 지역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옛날 마장동같은 곳인데 지금은 문화중심지로 변모했기 때문이에요.

자칫 퇴물이 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쉽게 철거하는 대신, 개보수 공사를 통해서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바꾸려는 뉴욕시의 정책이 잘 반영된 곳입니다.

첼시마켓은 옛날 오레오 과자공장이었는데, 지금은 아기자기한 가게들 을 모아놓은 미니 코엑스몰같은 곳이고, [상세포스팅 클릭]

랍스터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도 있고, 온갖 디저트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하이라인 파크는 옛날 철도를 철거하는 대신 공원으로 개조(우리나라 정선 레일바이크같은 개념)한 것인데,

걸어서 30분이면 통과할 수 있고, 굉장히 독특한 곳입니다. [상세포스팅 클릭]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은 5번가 트레일과 히스토리 트레일을 접목한 경로입니다.

뉴욕 당일치기를 해본 사람은 나야 나!

한국에서 뉴욕까지 당일치기.

인천에서 뉴욕까지 약 14시간이 걸린다.

장시간 비행이다 보니 앞 좌석을 앉고 싶었다.

너무 오래돼서 48시간 전인지 24시간 전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좋은 자리로 획득했다.

다리도 쫘악 필 수 있고 나름 편안하게 인천에서 뉴욕으로 출발을 했다.

대한항공에서 주는 슬리퍼로 갈아신고 당일치기인 만큼 다리가 많이 붓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갔다.

역시 비행기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건 기내식이다.

대한항공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비빔밥인 줄 알았더니 강된장 덮밥?이 나왔다.

내 기억으론 맛있게 야무지게 먹었다.

뉴욕행에서 두 번의 기내식이 나오는데 죽은 안찍었나 보다. ㅠㅠ

네 번째 뉴욕 여행이지만 당일치기는 나도 처음이어서 설레는 기분이었다.

과연 내가 이 당일치기 여행을 잘 끝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과 약간의 걱정이 함께인 비행시간이었다고 쓰려고 했는데 사실 거진 별생각 없이 기내식 나오면 먹고 간식 주면 먹고 땅콩 주면 먹고, 컵라면도 먹고.. 먹고 또 먹고의 연속이었다.

사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과연 입국심사에 제대로 통과할 것인가 였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할 때 직원분이 당일치기 여행이라 하니 걱정스럽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다 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리턴 티켓이 당연히 있었지만 그래도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들어서 쫄았다.

엄청 쫀것은 아니고 살짝 걱정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설마 문제가 되겠냐는 나의 안일한 마음이 있었다.

근데 입국심사에서 정말 문제가 됐었다.

리턴 티켓을 보여달라 해서 보여줬고 당일 리턴 티켓인 것에 심사관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계속 질문을 해댔다.

캐리어도 속속들이 보고, 옆 심사관에게 “얘가 당일치기로 한국에서 뉴욕으로 왔데” 라면서 지네들끼리 시시덕 거리는 거다.

아놔… 왜 믿지를 못하냐고요.

유튜버라고 얘기도 했고, 나는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먹으러 왔다고 얘기를 했지만 점점 더 그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뭐 근데 생각해보면 나 같은 사람도 처음 봤을 거다.

14시간을 비행기 타고 왔는데 당일에 다시 한국으로 간다니 말이다.

결국 나는 방으로 붙들려 갔다.

그 방에는 나 말고도 여러 명이 있었다.

나는 한참을 1시간?정도 내 느낌상으론 기다렸고, 내 차례가 왔다.

생각은 안 나지만 여러 질문을 또 받았고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더 딜레이 된 듯하다.

그런데 그가 너 티켓은 회사가 끊어줬어?라는 질문을 했고 나는 “아니, 마일리지로 끊었는데”라는 한마디 답변에 그는 이제야 이해된다는 식으로 가도 좋다고 했다.

당일치기 여행에 1시간 30분 정도를 입국심사에 잡혀서 날려 버렸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 또한 추억이지.

뉴욕 JFK 공항에는 다행히도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물품 보관소가 있다.

뉴욕 여행 전에 가장 많이 검색해 본 것이 JFK공항에 물품 보관소 유무였다.

나는 이 당시에도 물욕이 굉장히 넘쳐나는 사람이었기에 면세 쇼핑을 미친 듯이 했다.

심지어 페레로쉐 초콜릿까지 샀으니 말 다한 거 아닌가.

입국심사관이 내 캐리어를 열어보고 놀라워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위 사진은 2018년 3월 14일에 찍은 가격표이므로 지금은 다를 수도 있다.

혹시 이 정보를 얻기 위해 오신 분들은 더 최근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시기를 추천한다.

뉴욕 도착한 지 이것저것 해서 거의 두 시간 만에 공항 철도를 타게 됐다.

첫 번째 뉴욕 여행 말고는 항상 공항 철도를 이용했기에 어제도 이용한 것 마냥 익숙했다.

저 사진을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뭐 뉴욕이면 그 어떤 것인들 좋다.

괜히 가방 샷도 이렇게 찍어보고 말이다.

저 가방도 면세점에서 새로 구입했다. 이 정도면 뉴욕 여행을 위한 건지 면세쇼핑을 위한건지 헷갈릴 정도네.

이 피터루거 스테이를 생각하면 또 할 말이 많아진다.

공항철도를 타고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야 하는데 내겐 불치병이 하나 있다. 바로 고소공포증.

우선 나는 육교를 못 건넌다. 그리고 높은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는데 갈아타야 하는 지하철이 구멍이 뻥뻥 뚫린 철제 계단인 거다.

나는 한참을 그곳에서 서성거렸지만 결국 버스를 타자는 생각으로 지하철을 나왔다.

그러나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게 어려웠고 나는 한 시간 가까이를 걸었다.

우버를 불렀으면 됐는데 왜 나는 생각만 하고 부르지 못했을까.. 가끔은 생각은 하는데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정말 이상한 하루였다.

결국 나는 걸어 걸어 피터루거 스테이크에 도착하게 된다.

걸으면서 이 피터루거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계획을 했으니 해야지. 잘했어 따샤야!

엇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래도 내가 먹은 스테이크 중에 가장 맛났다.

캐러멜? 이 붙어 있었나 여튼 아주아주 맛났다.라고 썼는데 이날 뉴욕 당일치기 영상을 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맛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얘기하네.. 뻘쭘하네요…ㅋㅋㅋㅋ

옆에 토마토와 어니언은 꼭 시켜야 한다는 블로그 글들을 많이 봐서 시켰다.

느끼함을 잡아줘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스테이크가 나올 때 지글지글하면서 나오는 정말 비주얼에서 우선 백점 맛도 백점! 귯귯!

팁 20프로 포함 86달러 정도 줬다고 한다.

계산할 때 주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초콜릿이다.

막 저런 거에 나는 “우와우와” 하는 편 ㅋㅋㅋ

피터루거 스테이크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해 있다.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 가게 마스트 브라더스(mast brothers)로 향했다.

지난번 여행에서 솔트 초콜릿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구매했다. 근데 한국에서 먹는데 지난번처럼 엄청 맛나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것으로 굿붸이.

여튼 초콜릿을 사고 페리를 타러 정거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뉴욕에서 타는 페리는 낭만이 있다.

특히 해 질 녘에 타면 더더더 멋짐이 폭발한다.

이날은 해 질 녘은 아니었지만 날씨가 흐려서 또 흐린 대로 운치가 넘쳤다.

블랙탭(black tab)을 가기 위해 소호로 향했다.

브루클린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이 소호다.

쇼핑의 대표 거리로 유명 하지만 나는 그냥 그 동네가 쇼핑도 쇼핑이지만 소호만의 느낌이 있어서 좋다.

사실 블랙탭에서 비주얼 터지는 셰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안파는 줄 알고(아무도 안먹고 있어서) 치킨 샐러드 같은 걸 시켰는데 갑자기 덩치 큰 아저씨 두분이 들어오더니 내가 먹고싶었던 쉐이크를 시키는 게 아니겠나.. 아놔… 역시 물어봐야 한다.

창피해도 물어봐야 후회를 안 한다. 창피함은 한순간이다.

그래도 저 샐러드도 맛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다 못 먹고 남기고 오기 뭐해서 포장을 했지만 결국 쓰레기통행이었다.

블랙탭을 나온 후 몇 가지를 더 한 듯한데 사진이 없다.

중요한 것들을 한 것은 아니니 생략해도 될 듯하다.

모닝캄이어서 JFK 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했다. 너무 찝찝해서 샤워시설도 이용했는데 엄청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콜라와 튀김 우동으로 뉴욕 여행을 마무리했다.

뉴욕에서 한국으로 가는 첫 기내식으로는 비빔밥이 나왔다.

역시 비빔밥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두 번째 기내식으로는 죽이 나왔다.

나는 죽을 안 좋아하지만 오믈렛보다는 먹을게 많아서 시킨다. 그리고 후회한다. 오믈렛 시킬 것을 하고 말이다.

한국에 도착해서는 대한항공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제2터미널에 있어서 기념으로 별미 분식에서 김밥과 우동을 흡입했다.

아! 공항으로 가는 우버를 타기 전에 에이스 호텔 근처에 있는 루크 랍스터에 가서 루크 랍스터롤을 한국까지 포장해 왔다.

그리고 멕시칸 콜라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저 콜라만 한 7병?정도 사 온 듯한데 한국에서 먹으니 별로였다.

아놔….

이렇게 나의 뉴욕 당일치기 여행기는 끝이다.

물론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렸지만 또 글로 쓰는 것과는 다르니까 한번 써야지 하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했지만 이제서야 이리 써봤다.

뿌듯하넴.

그럼 뉴욕 안녕!!

혹시 저의 뉴욕 당일치기 여행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

https://www.youtube.com/watch?v=KU_9HXtJctM

뉴욕 근교 당일치기 여행

‘여름 오기 전, 등산 한 번 같이 가야지-‘라는 말에서 시작된 우리의 당일치기 여행.

아침 일찍 출발해 브런치 먹고 하이킹하고 돌아오면 딱인 최적의 장소를 안다며 들뜬 그였다. 너-무 자신 있어 보이는 그의 모습에 어딘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오케이. 회사에 휴가를 신청하고 그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당일치기 여행날 아침, 주섬주섬 레깅스에 후디를 걸쳐 입고 그의 차에 올라타 한 2시간쯤 지났을까? 뉴저지, 롱아일랜드에서 놀 땐 많이 보지 못했던 산들이 눈 앞에, 양 옆에 으리으리하게 펼쳐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지방 작은 도시에서 나고 자란 터라 늘 산을 봐왔는데, 미국으로 넘어오고부터는 등산도 자주 못 가고 생활하는 곳 주변에서 산을 볼 일도 많이 없었다.

‘등산 정말 좋아하는데, 미국 와서는 한 번도 못했어.’라는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해뒀다가 나를 데려가 주는 그의 다정함에 한번 반했고, 도착한 그곳의 아름다움에 또 한 번 반했었다.

도착한 곳은 Mohonk Mountain House라는 뉴욕 New Paltz에 위치한 리조트였다. 큰 호수를 따라 빅토리아풍 성이 위치해 있고, 그 주변으로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풍경이 너무 예뻤다. 그가 리조트 내 브런치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해둔 덕분에 우리는 리조트 건물 앞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Mohonk Mountain House 전경 (사진출처=instagram ‘mohonkmountainhouse’)

차에서 내려 처음 본 풍경은 으리으리한 빅토리아풍 성의 모습을 한 리조트 건물이었다. 객실 수가 엄청날 것 같았는데 가을만 되면 단풍 구경하려는 손님들로 객실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했다. ‘이렇게 건물이 큰데도 예약이 어렵다니… 얼마나 단풍이 예쁘면-‘싶었고, 가을에 꼭 다시 와야지 다짐했다.

간단히 리조트 외관 구경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 브런치 뷔페를 즐겼다. 테이블마다 꽂혀있는 꽃들이 기분을 업시켜주고, 따뜻한 홍차에 뷔페라기엔 퀄리티가 너무 좋은 요리들까지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게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숲이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려줬던 것 같다. 통 창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고 그 앞에 앉아 먹는 브런치라니…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우리 테이블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한 접시 가득 담아온 요리와 홍차, 사과주스

이후 우리의 본래 목적인 하이킹을 시작했다. 그가 분명 간단한 하이킹이라 그랬는데, 사실 내 인생 최대 난이도의 하이킹이었다. (한국에선 동네 뒷산을 운동삼아 다닌 게 전부…)

큰 바위 사이를 몸을 웅크려 지나가고, 절벽처럼 보이는 곳에 놓인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경험은… 정말 새로웠다. ‘아, 미국에선 이 정도를 하이킹이라 하는 건가…? 내가 알고 있는 하이킹은 이런 난이도의 활동이 아닌데…’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하며 그를 따라갔다. 숨을 헐떡이고 절벽 앞에서 벌벌 떠는 나를 보더니 그제야 사실 지금 이 코스가 이 리조트에서 제일 어려운 난이도라 실토하는 그. 설마설마했는데 하이킹 코스 표지판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고, 옆에서 내 반응이 귀엽다며 배 잡고 웃는 그를 보고는 그만 해탈해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가 말한 간단한 하이킹 코스 1 (사진의 사다리를 타고 바위 사이로 올라가야 했다)

그가 말한 간단한 하이킹 코스 2 (앞에 보이는 좁은 틈 사이로 들어가 왼쪽 동굴 같은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올라가서 본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이 고생을 다 씻겨내려 준다는 것이었다. 하이킹 내내 벌벌 떨었던 건 생각도 나지 않았고 시원한 바람과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숲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기분이었다.

하이킹, 캠핑, 서핑 등 계절에 맞춰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처럼 그도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음에 감사했고, 피곤할 텐데 왕복 4시간을 당일치기로 다녀와주는 모습에 콩깍지가 한 겹 더해진 날이었다. 주변 친구들이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볼 때마다 ‘평생 나랑 같이 놀러 다닐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해왔었는데, 그런 사람을 딱 찾은 느낌.

* Mohonk Mountain House 건물 앞 호수에서 카약, 카누,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호숫가 한쪽에는 인공해변이 작게 만들어져 있었다. 홈페이지를 보니 호수가 아니더라도 아이스링크장, 테니스코트,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요가/필라테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 우리가 이용한 브런치 뷔페의 이용시간은 11:30 am-2pm(토, 일 only)였고 리조트 내 Main dining room 공간이었는데, 분위기도 맛도 너무너무 좋았다.

*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Day guest package로 리조트 시설(야외 숲, 하이킹 코스 등 포함)을 이용할 수 있다. 아래 적혀있는 하이킹 트레일 코스, 브런치 뷔페 말고도 저녁 뷔페, 야외 BBQ, 스파, 겨울 레크리에이션, 골프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www.mohonk.com)

– 하이킹 트레일 코스 이용(리조트 건물 출입 불가능) : 주말, 성인 기준 $28

– 브런치 뷔페(건물 출입 허가, 하이킹 트레일 코스, 하우스 역사 투어, 에프터눈 티&쿠키, 가든, 저녁 엔터테인먼트 포함) : 주말, 성인 기준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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