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6 수전 절이 란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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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수전절] 하누카는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할까요? – 노아의세대
하누카[수전절] 하누카는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 할까요? – 노아의세대


[김활목사] 본문: 요10:22-23, 제목: 수전절의 의미와 실천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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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수전절(하누카)을 지키신 세 가지 이유(요 10:22)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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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수전절(하누카)을 지키신 세 가지 이유(요 10:22)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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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절기] 수전절(Festival of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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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절기] 수전절(Festival of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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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절(하누카-Hanukk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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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절(하누카-Hanukk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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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자료 – 수전절(the festival of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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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설교①] 수전절의 주인이신 예수(요 10:22~28)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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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설교①] 수전절의 주인이신 예수(요 10:22~28)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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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수전절, 성전봉헌절, Hanukkah, 히브리어: חנוכה  :봉헌) : 2010.12.2 ~ 9 – 수동동 직장인 신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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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수전절, 성전봉헌절, Hanukkah, 히브리어: חנוכה  :봉헌) : 2010.12.2 ~ 9 - 수동동 직장인 신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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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수전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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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수전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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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목사] 본문: 요10:22-23, 제목: 수전절의 의미와 실천

날짜: 2014. 12. 07

본문: 요10:22-23

제목: 수전절의 의미와 실천

요 10:22-23

“예루살렘에 수전절(修殿節) 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오늘의 설교제목은 수전절입니다. 우리가 신약 성경 중에서 단 한번 구약의 절기가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수전절입니다. 수전절에 관한 말씀은 오늘 읽은 요10:22에만 기록이 되어있고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관한 설명이나 해설은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에서는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 대신 로마 가톨릭이 사용하는 마카비서에서 수전절에 관한 기사나 요세푸스가 기록한 ‘유대전쟁사’와 ‘유대고대사‘에 얻어야만 합니다.

물론 우리 개신교에서는 가톨릭에 사용하는 마카비서 또는 마카베오서를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만 이스라엘의 역사와 정신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런 외경을 너무 터부시 하거나 이단시하지 말아야합니다. 기독교의 전승이나 소설은 참고하면서 이런 외경을 이단시하고 도외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정경 속에도 위경이 나타난 구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서가 대표적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유다서를 정경으로 인정하지 외경이나 위경이라고 멸시하지 않습니다. 가톨릭에서는 마카비서, 토빗기, 지혜서, 바룩서 같은 것들은 제2경전으로 취급하여 다른 제1경전과는 권위에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수전절이 어떤 뜻인지 먼저 알아보도록 합니다.

수전절(修殿節)은 한자로‘ 고칠 수’와 ‘큰집 전’자를 사용하여 성전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청소하고 수리하였다는 의미 입니다. 헬라어로 수전절인 ‘엥카이니아’는 ‘엔’과 ‘카이노스’가 결합된 것으로서 엔이라는 “안”에서와 “카이노스”라는 “새로운”이라는 뜻이 합하여져서 더럽던 성전을 새롭고 깨끗하게 한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도 “The festival of the Dedication” 이라 하여 ”성전봉헌 축제“라고 번역하여 즐겁고 기쁘게 축제를 벌이는 날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쯤 되면 수전절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좋지 않은 사건이 과거에 발생하여 성전이 매우 더럽게 되였다가 회복하여 기뻐서 축하하는 어떤 기념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예!! 그렇습니다. 수전절이란 우리 성경에 그 유래와 의미가 나오지는 않지만 2,200년이 지난 오늘날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수전절, 즉 히브리어로 ”하누카“를 기념하고 지킵니다.

왜 유대인들은 이 수전절, 하누카를 지킬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신 구약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초막절(장막절, 수장절), 칠칠절(오순절, 초실절, 맥추절) 으로서 일 년에 세 번씩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나중에 일 년에 한번, 대부분 유월절에 성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전절은 구약에 나타나는 절기도 아니고 심지어 유대인이 사용하는 구약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마카비서나 요세푸스가 기록한 ‘유대전쟁사’와 ‘유대고대사‘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직접 마카비서를 읽고 참조하여 중간기에 있었던 사건을 함께 생각하여 보고자 합니다.

수전절이 무엇인가 하면 헬라문화를 숭배하는 시리아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고, 이방인들에게 의하여 각종 신과 우상으로 가득차고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하게 정화한 날입니다. 수전절이 되면 첫째로 성전에서는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노래”인 시편 120-135편을 부르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둘째 각 가정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가장에서도 수전절을 지키는 것이 허영 되었으므로 가지가 여덟 개인 촛대에 하루에 한 등씩 불을 밝혀서 8일째는 촛대의 불을 모두 밝혔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 하누카라고 하며 지금도 이 날을 지키면서 즐거워합니다. 조금 있다가 하누카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 같이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성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고 그 곳에서 자신들을 만나주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신앙은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수전절이 있었던 BC 164년경에는 회당도 성전도 함께 있어서 회당에서 예배도 하고 공동체 모임도 교육도 하였지만 여전히 성전은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종교와 삶의 한 구심점이요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건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같은 유대민족의 조상들과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거나 꿈이나 비몽사몽간에 대화하시던 하나님이 이제 모세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는 성막을 만들어서 그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였고 대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성전에서 함부로 제사하다가 또는 성전물건을 잘못 만지다가 죽은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1)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나답과 아비후(레10:1-2) 2) 벳세매스 주민들이 법궤를 들여다 보다가 70명이 죽음(삼상 6:19) 3)떨어지는 법궤를 손으로 잡았다가 죽은 웃사(삼상6:6-7) 4) 분향하다가 문둥병을 앓은 웃시야 왕(대하 26:16-21) 이 있습니다. 그 외에 대재사장들이 일 년에 한번 대속죄일인 7월 10일에 지성소에서 제사를 드릴 때 방울을 바지에 달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끌어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에게 성전은 매우 거룩한 것과 동시에 두려움의 상징이며 한편 자신들을 돌보아주고 지켜주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 것으로 믿고 있기에 매우 소중하게 관리하고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성전신앙은 없습니다 . 우리 자신이 바로 성전이요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우리에게 성전신앙이 없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전의 역사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역사는 모세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BC 15세기 중반 애굽을 탈출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의 의하여 시내산에서 성막이 만들어지고 가나안땅으로 들어간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막을 매우 소중하게 다루었습니다. 약 500년이 지나서 다윗은 이 성막을 에루살렘으로 옮겼고,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 왕으로 하여금 성전을 만들게 하여 성막을 대체하게 하였고 BC 959년 솔로몬 성전이 완공이 됩니다. 그러나 이 웅장하고 찬란하였던 솔로몬 성전은 BC 588년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서 의하여 파괴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됩니다.

바벨론은 오늘날 이라크입니다. 70년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BC536년 바사의 고레스왕의 칙령으로 폐허가 된 고국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BC 516년 무너진 성전을 스룹바벨의 인도로 성전을 재건축하어 초라하나마 성전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때 성경은 노인들이 성전을 보고 울었다고 기록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화려한 솔로몬 성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초라하고 볼품이 없었기 때문이요 둘째는 70년 동안 성전에서 예배하지 못하다가 예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도 BC63년 로마의 폼페이장군에게 파괴되어지고 맙니다. 이후에 헤롯이 BC20년에 파괴된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축하여 AD64년에 완공합니다. 이 성전을 헤롯성전이라고 하며 불과 6년 후에 로마의 베스파니안과 그의 아들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철저하게 파괴가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성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에만 몇 만개의 성전이 존재합니다. 빨리 성전신앙이 사라져가야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하여준 나라가 바사(즉 페르시아), 지금의 ‘이란’이라는 나라입니다 . 바벨론의 탄압정책에서 교훈을 얻어서 유화정책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유대인들에게 자유를 주었던 바사 즉 페르시아는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헬라제국(오늘날 그리스)에 의하여 BC333년 멸망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알렉산더대왕은 BC323년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고 말았습니다. 비록 어린 아들이 있었지만 광대하고 넓은 헬라 대제국을 상속하지 못하고 부하였던 4명의 장군에게 나라가 분할이 되고 맙니다. 네 개의 나라중에 프톨레스와 셀류쿠스가 유대와 관계가 있으며 특히 시리아의 셀류쿠스가 유대나라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셀류쿠스 왕조가운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가 BC186년 등장하면서 유대의 사정은 급변합니다. 이전의 왕들은 유대의 전통과 종교를 인정하고 세금만 잘 내면 아무런 문제도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는 그리스 문화를 숭상하는 헬레니즘에 푹 빠져 있는 왕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여 헬레니즘은 인간중심적인 철학이요, 히브리적인 사상인 하나님 중심사상과는 정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지금도 세계의 정신적인 문화는 크게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으로 양분할 수 있습니다. 즉 헬레니즘은 인간중심이고 헤브라이즘은 하니님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아무튼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는 아론 지파만이 대제사장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많이 바치고 공물을 많이 바치는 사람인 ‘야손‘ 이나 ’메넬라우스‘ 같은 유대인들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하여 유대인들의 원성과 불만을 초래하였습니다. 그는 BC167년에 칙령을 내려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헬레니즘화 시키라고 하였습니다. 에피파네스 4세는 제우스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여서 자신을 닮은 신상을 성전의 재단에 세우고 제사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각종 우상 심지어 유대인이 먹지 못하는 돼지와 부정한 짐승들을 잡아서 재물로 드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할례를 하거나 안식일을 지키면 아이와 어머니를 모두 사형을 시켰습니다,

그는 구약성경을 찢어서 불태워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서기관 엘르사살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찍에 맞아 죽기도 하였고 성전에 세워진 신상에 절을 하지 않으면 여자나 어린아이라도 그 자리에서 처형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불만은 최고도로 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들과 싸우거나 봉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때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모대인 지방에 맛다디아스라는 늙은 제사장이 그의 아들 5명과 함께 이방신의 제단에 재물을 바치라고 명령하는 시리아 사신을 죽이고 이방신 재단과 우상을 파괴하고 산속에 숨어서 게릴라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승승장구하여 싸움에 승리하였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러던 맛다디아스 제사장이 죽은 후 셋째 아들인 마카비(망치라는 별명으로 유격전에서 많은 승리를 거둠)가 무리를 이끌어서 수많은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결국 이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엠마오로 출동한 시리아 군대 5천여명(기병 1천명, 보병4천명)과 갑옷과 칼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마카비의 군대 3천명이 모여 싸움을 벌이고자 하였습니다. 누가보아도 시리아군의 승리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카비는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 처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야간에 기습 공격을 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창14:15). 그리고 엠마오와 근접하여 있는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여 헬라파 유대인들을 처형하고 예루살렘성안에 설치한 모든 이방신들의 재단과 제우스 신상들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BC 165년 12월 25일 새롭게 설치한 재단에서 하나님께 율법에 규정된 예물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이 성전에서 밤낮으로 불을 밝힌 등잔에 거룩한 맑고 특별한 기름이 단 하루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비하게도 이 기름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간인 8일동안 기름이 모자라지 않고 등잔불빛이 계속 타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일 동안 하누카(빛의 절기)라고 하여 축제를 벌이며 기뻐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수전절, 하누카의 역사입니다 . 또한 이 수전절의 동기부분에서 어느 정도 대림절의 정신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의 역사를 보면 대림절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수전절을 이해하면 대림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다같이 1-2절을 읽도록 합니다.

“예루살렘에 수전절(修殿節) 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자! 그렇다면 이 수전절이 오늘날 우리를 살아가는 현대인 그리스도인과 무슨 관련이 있고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의 신앙을 탄압하는 어떤 정치적 세력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평화와 사랑을 강조하는 종교입니다. 우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하지도 않고 옹호하지도 않으며 반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며 통치자이기 때문에 주님의 영역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주님의 통치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군사 스포츠등 모든 영역을 관할하고 영향력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 우리의 역량과 책임과 의무를 행사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누가 어떤 정치를 하던 국가와 국민의 존재를 위협하고 기본권과 인권을 유린하는 정부에는 대항하여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 교회모임을 방해하고 삼위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예배를 방해하는 행위도 포함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대항이나 항거는 결코 폭력적이 아니라 철저히 인도의 간디나 마틴 킹 목사처럼 비폭력으로 항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께 욕을 먹게 하고 영광을 가리거나 예수의 십자자의 공로를 침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과 교회를 위협하고 무너뜨렸던 36년간 일본제국의 식민지 통치에 협조하고 동조하였던 많은 목회자들과 외국에서 파송 나온 선교사들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외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어떤 정신을 가져야 하는 지 역사를 바라보기로 합니다. 개신교를 믿는 네덜란드,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박연과 하멜 표류기와 히딩크의 고향으로 알려진 네덜란드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삼백년이상 다스렸습니다. 시내마다 좋은 부지에는 모두 교회를 세웠습니다. 개혁주의에 기초한 기독교 국가이기에 복음전파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독립이 되고 나서 몇 년에 지나지 않아서 그 교회건물들은 모두 폐쇄가 되었고 지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슬림이 있는 이슬람국가가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로 기독교는 거의 존재의 가지가 없는 이슬람국가입니다.

프랑스도 베트남을 삼백년 동안 다스렸고 여기저지 가톨릭 성당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이 집권하고 나서 기독교신앙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선교사가 그 나라의 정치와 정서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정치의 뒤에 숨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에 와 있던 대부분의 선교사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들도 복음만 전달하고 교회만 세우고 예배를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것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들을 폄하하거니 낮게 평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물도 음식도 낯선 전염병이 창궐하였던 이 나라에 젊음을 바쳤던 매우 유능한 청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학교도 세우고 병원도 세우며 한국인들을 문명으로 이끌며 남녀평등과 사회신분격파등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잃은 백성들의 정치적인 아픔을 이해하는 선교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치와 교회가 분리가 되어서도 혼합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어디서나 구별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도 율법의 정신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도 수전절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은 수전절뿐 아니라 유월절, 초막절 같은 명절도 모두 준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파괴하려오신 분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분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러 오신 분입니다. 주님은 율법의 정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적으로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준수하는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시고 적용하셨습니다. 그 분은 율법을 파괴하려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고 이루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구약을 말씀을 이루려 함이란 말이 많이 등장하면서 구약의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에서 남긴 말이 “ 다 이루었다” 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지금은 복음의 시대요 신약의 시대이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특히 모세5경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은 율법폐지론자, 율법무용론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율법이란 말은 히브리어 ‘토라’로서 이 뜻은 법이나 법령이나 법률이라는 말보다는 교훈이나 이정표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지 알려주는 이정표요 나침판이 바로 토라요 교훈입니다. 저도 이번에 토라를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을 사랑하고 심지어 동물(짐승)까지도 사랑하고 아끼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코 율법은 무섭거나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제 구약의 모든 율법적인 규정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지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기본적인 정신은 아직도 살아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가정에서 사회속에서 살아서 움직여야 하고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곧 아직도 사회적인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계층이나 조직, 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었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 돌아가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의 몸인 성전을 정결하고 깨끗하게 하여야 합니다.

물리적인 건물로서 성전은 이미 AD70년 베스파시아누스와 티두스 장군에 의하여 철저히 파괴 되었습니다. 단지 티투스 장군은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성벽일부분만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대항하면 이렇게 된다고 경고하는 의미입니다. 이후 지구상에서 단 한 번도 성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고자 하는 일도 없었고, 성전이 존재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만 성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 어는 곳도 단 한 개의 성전이 없습니다. 오직 한국과 한국 선교사가 가는 곳마다 성전이 세워집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바로 성전이라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우리들 자신의 몸이 바로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계시고 역사한다는 잘못된 신학으로 수백억 아니 수천억을 들여 바벨탑인 교회당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메가 처치 교회는 결국 자녀에게 세습하고 주위의 조그마한 교회와 개척교회를 질식하게 하고 고사시키는 심각한 사태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당에만 계시거나 역사하시는 편협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우리와 대화하시며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삼위하나님은 불신자나 죄인이나 악인까지도 죽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넷째 우리는 우리의 몸이 성전일진대 우리 몸을 함부로 다루거나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성자 예수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우리가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할 때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몸에 해롭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나 술, 기타 마약이나 도박같은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이유 중 하나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세상에서 거룩하고 구별된 민족이 되어 복을 받고 이방나라를 하나님이 통치권으로 이끌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우월의식인 선민의식을 가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빛이라고(요9:5) 하신 것처럼 우리도 산위의 동네가 되고 등경위의 등잔 빛이 되어야 합니다. 비록 조그마한 핸드폰의 불빛도 어두운 밤에는 내 자신과 이웃 몇 사람에게 환하게 앞길을 걸어가게 하는 귀한 불빛이 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일수록 더욱 더 그 불빛의 진가는 드러나는 법입니다. 사회가 썩으면 썩을 수록,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불빛은 영롱하게 비칠 것입니다.

수전절에 성전에 있는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청소한 것같이 우리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우리의 신앙을 방해하는 어떤 정치적인 칼라에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건설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나라가 어렵고 힘이 들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악한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비폭력적이고 신사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기쁨과 감사로 율법을 의무적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 정신을 배우고 깨달아서 실천하고 적용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성경의 절기] 수전절(Festival of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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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절기] 수전절(Festival of Dedication)

수전절은 신구약 중간기에 생겨난 유대인 전통 절기이다. 유대를 점령한 안티오쿠스 아페파네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모독하고 이방신상을 세운다. 이때 유대인들이 일어나 마카비 혁명을 일으키고 그들을 몰아낸다. 이것을 기념하여 생긴 절기가 수전절이다. 하누카는 수전절의 히브리어이다.

[신구약 중간기는 하단에 링크한 <제2성전 시기(신구약 중간기) 역사 개요>를 참고하십시오.]

*2019년 수전절은 12월 22일(일) 저녁에 시작해 30일(월) 저녁에 마친다.

아래는 수전절이 생기게 된 과정의 역사적 배경의 일부이다. 중간기 전체는 하단의 <제2성전 시기(신구약 중간기) 역사 개요>를 참고 바람

수전절이 빛의 절기가 된 이유는 바벨론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다. 바벨론 탈무드에 의하면 마카비가 성전을 회복했을 때 성전에는 겨우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순결한 기름이 발견된다. 이들은 새 기름을 통해 8일 동안 안식일에서 다음 안식일까지 등불을 밝힌다. 그래서 봉헌식 때 새 기름으로 성전을 밝혔다하여 8개의 등불잔을 통해 어둠을 밝히는 풍습이 생겨난 것이다.

하누카에 사용되는 등불은 모양이 다르다. 성전 안의 촛대는 모두 7가지이지만, 하누카의 촛대는 모두 9개이다. 양쪽 4개씩과 중앙에 한 개가 있다. 중앙의 한개는 처음부터 켜고, 나머지는 하루에 한 개씩 붙여간다. 마지막 8일찌 되는 날은 모든 촛대에 불이 켜져 가장 환하다.

요세푸스는 이 절기를 ‘빛의 절기(The feast of light)라고 불렀다고 한다. 신약성경 속에서 하누카는 요한복음 10:22에 단 한 번 기록되어 있다. 유대력으로 기슬르 월이며 태양력으로 11-12월이다. [c참조 이스라엘의 달력과 절기]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가로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요 10:22-24)

예루살렘에 올라간 예수님은 며칠 이상을 머물렀던 같다. 요한복음 8장에 의하면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소개하신다.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요 8:12-13)

예수님은 수전절을 통해 빛의 의미를 가르치시고 되새기고 계신다.

하누카는 중간기의 유대교 전통의 중요한 변이가 일어난 시기이다. 포로기 이후 유대인들은 급속하게 민족주의와 율법주의로 빠져들어간다. 느헤미야와 에스라서를 이러한 율법의 강화로의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그 이전의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의 이스라엘 안으로의 유입을 그리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방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을 하나님께 고발하고 그들을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라고 한다. 철저한 분리와 개혁의 시간을 갖는다. 그렇다고 그것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페르시아가 멸망하고 헬라 시대가 도래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헬라왕국은 크게 네 개로 분리 된다. 팔레스타인은 이집트를 장악한 톨레미 왕조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맞이 한다. 하지만 시리아를 중심으로 터를 잡았던 셀류쿠스 왕조는 지나친 간섭과 헬라정책에 의해 유대인들을 고통을 받는다. 특히 에피파네스 4세의 강력한 헬라화 정책으로 인해 반헬라 정서가 깊게 자리하게 된다. 결국 에피파네스의 예루살렘 모독 사건은 강력한 반헬라 정서를 일으켰고, 마카비 혁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참조문헌]

가스펠서브 <성경문화배경사전> 생명의말씀사

*<성경문화배경사전> 성경 연구에 정말 중요한 자료이다. 목회자라면 반드시 구익해야할 책 중의 한 권이다.

3) 셀류쿠스 왕조 시대(B.C. 198-167)

이러한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두 왕조를 서로의 땅을 넓히기 위해 자주 충돌했다. 5번 정도의 큰 전쟁이 있었고, 결국 기원전 198년 팔레스타인 지역을 설류쿠스 왕조에 편입시킨다. 이것으로 팔레스타인은 새 주인을 모시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전쟁 초기는 톨레미 왕조에 우호적 있지만 말기에는 셀류쿠스 왕조를 돕게 된다. 그 덕분인지 셀류쿠스 초기에는 우호적으로 유대인을 대했고, 적지 않은 자유도 보장받았다. 그러나 그러한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기원전 190년 안티오쿠스 3세는 로마와 벌린 서머나(Smyrna) 전투에서 크게 패하게 된다. 서머나 전쟁은 로마와 한니발 장군과의 전쟁이었다. 한니발이 패함으로 안티오쿠스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그 여파로 타우러스 산맥(the Taurus Mountains) 서쪽에 위치한 소아시아 지역을 로마에게 빼앗긴다. 금 5,000달러라는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여 재정상으로도 큰 타격을 받는다. 안티오쿠스는 열악한 재정을 만회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힘에 부치는 세금을 부과한다. 이때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하던 많은 보물들까지 탈취한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견딜 만 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은 다음 통치자에게 일어난다.

안티오쿠스 3세가 살해당하고 그의 장남이었던 안티오쿠스 4세가 왕으로 등극한다. 그는 유대를 헬라화 시키기 위해 강압적으로 유대인들을 대하기 시작한다. 그는 가장 먼저 사독 가문의 제사장이었던 오니아스 3세(OniasⅢ)를 파문시킨다. 오니아스 3세의 파문 뒤에는 시리아파(셀류커스왕조)와 이집트파(톨리미 왕조)의 정치적 이견으로 인한 갈등이 존재한다. 왕조가 바뀌면서 시리아파는 득세하게 되고 이집트 파는 위축되었다. 시리아파는 이집트파였던 오니아스 3세를 처리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시리아파는 안티오쿠스 4세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아니아스 3세를 처리해 달라고 청을 한다. 문제는 오니아스 3세는 사독 계열의 합법적인 제사장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다. 안티오쿠스 3세는 비교적 온화한 정책을 폈기 때문에 오니아스를 내버려두었다. 그러나 아들인 안티오쿠스 4세는 달랐다. 기회를 엿보던 시리아파는 안티오쿠스 3세가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아들에게 뇌물을 바치고 충동질해 오니아스 3세를 대제사장직에서 파면시킨 것이다.

시리아파 지도자였던 시몬은 자신의 동생인 야손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한다. 야손은 안티오쿠스 3세와 결탁하여 예루살렘을 헬라적으로 재정비한다. 안티오쿠스 4세의 지원을 등에 업고 야손은 시몬은 예루살렘에 경기장을 세우고, 유대인들에게 헬라풍의 옷을 입게 한다.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던 정통 유대인들과 하시딤과 경건한 유대인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다. 아론이 자손, 특히 사독의 제사장들만이 대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사고 체계를 전복시킨 그들을 그대로 둘 수는 없었다. 그러나 비록 헬라인에 의해 대제사장이 되기는 했지만 야손은 정통파였기에 불만은 있었지만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메넬라우스라는 유대인이 토비야 가문보다 더 많은 뇌물을 바치고 대제사장이 된 것이다. 메넬라우스와 그를 따르던 자들은 안티오쿠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더욱 헬라의 문화를 정착시키려 했고, 정통파를 핍박하기 시작한다.

야손파와 메델라우스파의 그리고 정통 유대인파들간의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안티오쿠스가 이집트 원정에서 전사하게 된다. 소문을 전해 들은 야손과 추종들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와 메넬라우스를 몰아내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안티오쿠스는 죽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집트를 거의 정복할 뻔했지만 로마가 이집트를 돕는 바람에 실패하고 다시 돌아간다. 이집트 원정의 실패와 로마의 패창을 지켜보던 안티오쿠스 4세는 제국을 정신적으로 통일해야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힌다. 자신이 세운 메넬라우스를 몰아내려 했던 유대인들을 반란세력으로 보고 그들에게 철저히 복수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먼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야손을 추방하고 다시 메넬라우스를 대제사장직에 복귀시킨다. 자신의 군대를 풀어 닥치는 대로 유대인들을 학살한다. 성전의 기구들을 끌어내 가져가 버린다. 반항하는 유대인들을 잔혹하게 죽이고, 유대교 전통을 뿌리째 뽑으려고 한다.

먼저 희생 제사를 중단시킨다. 또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막는다. 심지어 토라를 찢어 불사른다. 유대인들에게 돼지고기를 억지로 먹이게 하며, 곳곳에 우상을 세워 제사를 드리게 한다. 그의 파괴적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유대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성전 뜰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경배하게 한다. 심지어 자신의 형상을 만들어 놓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반항했고, 반항한 자들은 지체 없이 죽였다. 에피파네스 4세는 유대교 자체를 말살시키려 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외경인 마키 1서와 2서에서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2. 저항과 독립(B.C 162-64)

*마카비(Maccabee) 혁명은 셀류쿠스 왕조 시대 안에 있지만 독립했던 하스몬 왕조와 함께 묶는 것이 선명해 보인다.

1) 마카비(Maccabee) 혁명

순교를 당하거나 예루살렘을 떠나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던 유대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그 유명한 마카비 혁명이 시작된 것은 예루살렘이 북서쪽에 자리한 모데인이란 마을이었다. 시리아의 한 관리가 이곳에 찾아와 이교 제사를 강요했다. 이 대 다섯 아들을 둔 마타티아스(Mattathias, 한글성경은 ‘맛다디아’로 번역, 이곳에서 마카비라는 이름이 생긴다)라는 제사장이 명령을 거절했을 뿐 아니라 헬라 관리와 배교자들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산으로 도망친다. 산으로 도망친 그들은 정통을 지키려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저항운동은 마타티아스(Mattathias)의 세 아들인 마카비(대장쟁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다와 요나단, 그리고 시몬에 의해 계속하여 이어간다. 기원전 165년 12월 25일 그들은 성전을 회복하고 예배를 다시 드리게 된다. 정확히 성전이 더럽혀진 3년 후이다. 이때를 기념하여 하누카, 또는 빛의 절기로 알려진 수전절이 생겨난다.(요 10:22) 도중에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사망하고 안티오쿠스 5세가 등극한다. 나이가 어렸던 탓에 리시아스가 섭정하면서 기원전 162년 유대인들에게 절기를 자유롭게 지킬 수 있도록 허락한다. 리시아스는 그것뿐 아니라 유대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 메넬라우스를 죽인다. 핫시딤은 정치적이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저항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다는 정치적 독립을 위해 전쟁을 시도하지만 참패하고 자신도 죽임을 당한다. 다메트리우스 1세가 지배하면서 아론 계열의 알키무스를 대제사장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그도 얼마 가지 않아 죽게 된다. 그 후 예루살렘은 무려 7년 동안 대제사장이 없는 공백 상태가 된다.

유다가 죽자 형제인 요나단이 뒤를 이었다. 셀류쿠스 제국은 이때 한참 세력다툼 중이었다. 더메트리우스 1세와 알렉산더 발라스가 충돌한 상태였다. 요나단은 알렉산더 발라스를 지지했다. 결국 승리는 알렉산더 발라스에게 돌아갔고, 덕분에 요나단은 발라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알렉산더 발라스는 기원전 152년 요나단을 유대의 지도자 대제사장으로 임명하고 만다. 정통 유대교를 신봉했던 하시딤과 경건한 유대인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전쟁으로 인해 손에 피를 묻힌 그가 대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었다. 이것을 참다못한 수많은 유대인들이 마키비 가문에 분노를 갖게 되었고, 예루살렘을 등지게 된다. 이때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막이나 시골에 내려가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학자들은 쿰란 공동체가 이때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이때 안티오쿠스 4세의 아들을 자칭하던 자기 일어나 알렉산더 발라스를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한다. 자신을 더메트리우스 2세로 명명한다. 그는 다시 안티오쿠스 6세와 세력다툼을 하게 된다. 안티오쿠스 6세를 지지하던 트리포는 시시각각 세력을 확장하며 데메트리우스 2세를 지지하던 요나단을 죽여 버린다.(기원전 143년) 요나단의 뒤를 이어 시몬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는 더메트리우스 2세에게 세금 면제와 유대인들의 독립을 요구한다. 오니아스 3세 이후 유대는 정통적인 제사장이 아닌 사람들이 대제사장이 되었고, 지도자와 대제사장을 겸직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시몬은 주전 134년 자신의 사위였던 프톨레미에게 살해당한다. 시몬을 대신해 그의 아들 힐카누스가 대제사장이 된다.

제2성전 시기(신구약 중간기) 역사 개요

수전절(the festival of Dedication)

수전절은 유대인들이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서 더럽혀졌던 성전을 되찾아서 다시 하나님께 바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모세 율법을 통해 정해진 절기는 아니었지만, 마카비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유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지켜지는 명절입니다.

수전절은 헬라어로 ‘재건’이라는 뜻의 ‘엔카이니아’이며, 한자로는 닦을 수(修), 대궐 전(殿), 마디 절(節)입니다. 수전절을 보통 ‘하누카’(Hanukkah)라고 부르는데, 이는 ‘봉헌’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1. 수전절의 기원

이스라엘 민족은 주전 586년 남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데 이어 차례로 바사, 헬라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바사를 정복한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제국은 넷으로 나뉘었는데, 유대인들은 그 중에서 먼저 프톨레미 왕조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종교적으로는 비교적 독립적인 위치를 지킬 수 있었고, 대제사장은 유대인들의 실제적인 최고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프톨레미 왕국이 셀류쿠스 왕국과의 전투에서 패하자 유대인들은 주전 198년부터 셀류쿠스 왕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셀류쿠스 왕국은 강력한 헬라화 정책을 폈는데, 그 중에서 주전 175년부터 163년 까지 안티오쿠스 4세의 통치 시기에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은 극에 달했습니다.

셀류쿠스 지배 시대의 극악한 대제사장들

안티오쿠스 4세는 친 헬라파인 야손을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 세웠는데, 야손은 사독 가문의 마지막 합법적인 대제사장 오니아스 3세의 동생으로, 안티오쿠스 4세 입장에서 헬라화 정책을 수행하기에 합당한 인물이었습니다.

야손은 3년간 대제사장으로 있었는데, 그 동생 메네라우스가 야손보다 은 300달란트를 더 바치겠다는 거짓말로 대제사장직을 차지했습니다. 메네라우스는 자기 백성의 살육을 충동질하고 심지어 안티오쿠스 4세가 지성소에 들어가 약탈을 자행할 때 그를 인도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의 극심한 박해

다니엘 11장에 기록된 대로, 프톨레미 왕조와의 전쟁에서 패한 안티오쿠스 4세는 그 분풀이로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을 더 강화하였습니다. 마카비 상하를 볼 때, 안티오쿠스 4세는 주전 167년 성전에서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지하였고, 성전의 제단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그것을 숭배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사신들을 예루살렘과 여러 도시에 보내어 할례 예식과 안식일 규례를 금하는 등의 칙령을 공포하였습니다. 심지어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월 25일마다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돼지를 잡아 제단에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왕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모진 고문을 당하고 온 몸이 불구가 되기도 했으며, 산채로 십자가에 매달리기도 했고 교수형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안티오쿠스 4세는 자신을 가리켜 스스로 ‘에피파네스’라고 불렀는데, 이는 ‘신이 현현했다’는 의미로, 자신을 신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마카비 혁명

안티오쿠스 4세의 성전 모독은 경건한 유대인들을 결정적으로 자극했고, 곧 유대인들의 독립투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전 167년, 여호야립 반열의 제사장 맛다디아는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39km 정도 떨어진 ‘모데인’ 지방에서 자기의 다섯 아들과 함께 이방 제단을 부수고 반란을 일으켜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독립국가 하스몬 왕가를 일으킨 유명한 마카비 혁명의 시작이었습니다. 맛다디아의 셋째 아들 유다 마카비가 특히 그 용맹으로 유명했는데, 그의 별명인 ‘쇠망치’라는 뜻의 ‘하 마카비’에서 따와서 이 반란이 ‘마카비 혁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누카의 기원

산 속으로 들어간 맛다디아의 아들들과, 함께 한 많은 경건한 자들이 3년간의 전쟁 끝에 마침내 성전을 탈환하게 되었는데, 처참한 성전의 모습을 발견하고 유다 마카비와 군인들은 옷을 찢고 통곡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실한 제사장들을 세워서 성전을 정결케 했습니다. 우상의 제단을 헐어버리고 새로운 제단을 만들어 봉헌하고 무너진 곳을 수축하였습니다.

주전 164년 기슬르월 25일(오늘날로 말하면 12월 25일)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3년 전 기슬르월 25일에 빼앗겼던 성전이 정확하게 3년 후 같은 날에 새로 봉헌된 것입니다.

단 8:14에는 더럽혀진 성소가 정결하게 회복될 때까지 2,300주야가 걸릴 것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실제 역사적으로 안티오쿠스 4세의 유대 종교 말살 정책이 시작된 주전 170년부터 마카비 혁명으로 성전이 회복된 주전 164년 12월(기슬르월 25일)까지 약 2,300주야가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성전을 정화한 다음 그들은 8일간의 성대한 봉헌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누카’ 즉 ‘수전절’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의 ‘빛의 축제’의 시초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공적인 결의를 하여 포고령을 내리고 해마다 이 축제를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안티오쿠스 4세의 통치 시기, 그에 더하여 극악한 대제사장 야손과 메네라우스가 활동하던 암흑기에 이러한 빛의 절기를 주신 것은 참으로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빛의 절기, 수전절

마카비 혁명 때의 성전 청결은 역대하 29:17에 나와 있는 히스기야 왕 때의 성전 청결을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카비서와 요세푸스에 의하면 수전절을 8일 동안 초막절과 같이 지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께 다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면서 많은 제물을 드리고, 악기를 동원하여 특히 시편 113-118의 할렐루야 시편으로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화환과 종려나무 가지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8일간의 등불

특히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 날을 ‘빛의 절기’라고 기록하였는데, 수전절에는 ‘빛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전과 가정에 8일 동안 환하게 불을 밝히게 됩니다. 8일간 불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 유대인의 미드라쉬 게모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다 마카비가 성전을 탈환하여 성전 등대에 가보니 기름이 하루치밖에 없었습니다. 성전에서는 율법에 따라 대제사장의 검사를 통과한 거룩한 기름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8일 동안 등불이 꺼지지 않고 성전 안을 밝히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이 기간 동안 성전을 정결케 하고 거룩한 기름도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로 유대인들은 각 가정에서 8일 동안 하누카의 등대에 불을 붙이는데, 기름을 사용하던 등대는 점점 촛대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명철 첫 날 해가 지면 첫 번째 촛불에 불을 붙이고, 다음날 해가 지면 두 번째 촛불에 불을 붙이고, 이렇게 매일 하나씩 더해가면서 8일 동안 촛불을 켜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해마다 수전절이 되면 이스라엘 국회의사당을 위시한 주요 공공 건물 앞에 거대한 촛대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참된 성전, 참 빛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0:22-23을 보면 수전절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요한복음 10:24-39을 보면,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고 하시면서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로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누카 촛대에 불을 붙이면서 200년 전에 있었던 성전 탈환과 성전 봉헌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수전절에, 예수님은 자신이 참 성전이며 참 빛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된 성전이시며 참된 빛으로서, 수전절의 주인이십니다(요 1:4, 9, 2:19-21, 8:12, 12:46, 계 21:22).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또다시 성전 밖으로 쫓아내는 어리석음을 범함으로써, 그 절기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그리스도 중심의 절기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 신령한 왕 같은 제사장들로서, 수전절을 지키는 자세로 주의 몸 된 성전을 항상 깨끗이 돌보고 거룩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의 성전에 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다시 오시는 주님의 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빛의 축제, 참된 수전절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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