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8 연봉 3억 남자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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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탐구] 남자 연봉이 높으면 여자들이 잘 벌X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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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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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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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을 벌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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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을 벌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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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위 몇 프로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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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넷 – 연봉 3억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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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넷 - 연봉 3억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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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연봉이 억대인 전업분들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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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남편 연봉이 억대인 전업분들 ::: 82cook.com 자유게시판 윗분 말처럼 나이가 젊고 연봉이 3~5억 넘어가면 재테크가 적금이나 예금보다 공격적 투자가 되기때문에 남자가 운용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남편 연봉이 억대인 전업분들 ::: 82cook.com 자유게시판 윗분 말처럼 나이가 젊고 연봉이 3~5억 넘어가면 재테크가 적금이나 예금보다 공격적 투자가 되기때문에 남자가 운용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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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월 500정도버는 남자 거의 없어??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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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30대에 월 500정도버는 남자 거의 없어??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연봉 1억 이상..? 대기업도 힘듬. 3년 전. 글쓴이. 월500이면 연봉 6000아냐? 3년 전. 익인8. 와.. 나 바본가봐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5. 흠.. 3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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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월 500정도버는 남자 거의 없어??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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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강철 상남자 (전10권/완결) – 최정연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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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세트] 강철 상남자 (전10권/완결) – 최정연 – Google Sách Updating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세트] 강철 상남자 (전10권/완결) – 최정연 – Google Sách Updating 한날한시, 각기 다른 이유로 죽음의 문턱에 이른 손자와 할아버지. 오토바이 사고를 가장한 자살을 택한 손자의 몸에 할아버지의 영혼이 깃든다. 얼떨결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할아버지는 손자의 육체에 각인되어 있는 기억을 읽게 되고,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손자의 반항이 어떠한 이유에서 시작된 것인지 알게 된다. 이후 그는 결심한다. 손자가 지금껏 느꼈을 고통에서 반드시 벗어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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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강철 상남자 (전10권/완결) - 최정연 - Google Sách
[세트] 강철 상남자 (전10권/완결) – 최정연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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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왜 생길까?: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1 – 조항록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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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갈등은 왜 생길까?: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1 – 조항록 – Google Sách Updating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갈등은 왜 생길까?: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1 – 조항록 – Google Sách Updating ‘사회’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사회’라고 합니다. 그리고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사회와 상관없는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과 이런저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고 부모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조금 커서 학교에 가면 친구, 선생님 등과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 활동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사회 속에서 활동하며 여러 사람과 소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사회가 항상 아름답고 화목한 것은 아닙니다. 여럿이 어울려 살아가다 보니 갈등이 싹트기도 합니다. 때로는 찬성과 반대가 부딪혀 혼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갈등과 혼란을 피하고자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시민이라면 우리가 사는 사회를 정확히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갈등은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배우고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사회 문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1권 『갈등은 왜 생길까?』에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갈등 14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빈부 격차에 의한 갈등, 성별에 따른 갈등, 지역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종교 갈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갈등 등이 그것입니다. 책에서는 각각의 갈등이 시작된 원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그러한 갈등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갈등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텔레비전 뉴스나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하는 각종 사회 문제가 왜 생겨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자칫 어렵고 골치 아파 보일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폭넓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갑니다. 역사적 사건과 구체적 사례, 여러 인물의 이야기 등을 곁들여 흥미롭게 설명하고 그림부터 사진까지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더해 아이들의 이해를 높입니다. 본문 뒤에 이어지는 ‘한 걸음 더’라는 꼭지에서는 어려운 경제·사회·정치 용어를 알기 쉽게 짚어 주는가 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상식을 알려 주고, 한 번 더 고민해 봤으면 하는 생각거리를 던져 줍니다.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필독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시리즈는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학교 공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사회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도덕 교과와 연계된 가치 탐구 문제를 제시합니다. 최신 시사 상식과 사회 이슈를 배울 수 있어 서술형 문제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익히는 데도 유용합니다. 또한, 원인과 결과를 공부하고 찬성과 반대의 근거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논술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아이들이 미래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교과 학습을 위해 차근차근 그 내용을 정독하다 보면 사회적인 약자와 강자는 왜 생겨났는지, 차별은 왜 일어나는지, 좀 더 공정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편견과 선입견 없이 사회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어려서부터 올바른 시각을 길러야 합니다. 이 책은 지금의 아이들이 사회를 이해하고 나아가 더욱 공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꼭 필요한 한 걸음입니다.                       지은이    조항록  대학생 때 시인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곰곰이 생각하며, 지금까지 다섯 권의 시집을 펴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좀 더 슬기롭게 자라나기 바라는 마음을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선거와 정치 이야기』 등 몇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 『갈등은 왜 생길까?』도 어린이의 성장에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누구 생각이 옳을까?』와 함께 읽으면 세상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례          책을 열며  부자와 서민여성과 남성남한과 북한노동자와 자본가영남과 호남기성세대와 신세대개발주의와 환경주의중소기업과 대기업장애인과 비장애인단일민족과 다민족선진국과 후진국크리스트교와 불교주역과 단역배우타인과 나                        책 속에서    여러분은 어렸을 적에 어떤 색깔을 좋아했나요? 또 주로 어떤 장난감을 갖고 놀았나요? 해마다 기념일이 되면,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 어린이들은 인형이나 소꿉놀이 장난감을 선물 받았을 겁니다. 옷과 신발, 학용품 중에는 분홍색이 유난히 많았을 테고요. 그와 달리 남자 어린이들은 흔히 축구공이나 장난감 총을 선물 받았겠지요. 그 색깔은 파란색 계열이 많았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여자 어린이가 좋아하는 색깔과 남자 어린이가 좋아하는 색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남자 어린이는 축구공을 좋아하고, 여자 어린이는 인형을 좋아할 수 있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떤 남자 어린이는 인형 놀이를 좋아할 수 있고, 어떤 여자 어린이는 축구 시합을 하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개인의 취향을 살피지 않고 무조건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따라 색깔과 장난감을 강요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분위기의 사회에서는 축구 좋아하는 여자 어린이와 인형 놀이 좋아하는 남자 어린이가 불행하게 됩니다. 남자가 분홍색을 좋아하고 여자가 파란색을 좋아하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성별에 따른 편견과 선입견으로 개인의 취향을 무시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_27~29쪽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세상에는 이처럼 당연한 말을 몹시 어렵게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외치던 시절의 노동자들이 그랬지요. 그 후 지금까지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아직도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우리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인간을 단지 생산의 도구로 여기는 잘못을 또다시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_63쪽  여러분은 태평양에 쓰레기 섬이 둥둥 떠다니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태평양의 쓰레기 섬, 그러니까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두 개가 있습니다. 그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대한민국 면적의 15배가 넘는다고 하지요. 섬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람이 절대 살 수 없는 쓰레기 섬. 안타깝게도, 쓰레기 섬의 크기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_114~116쪽  2000년대 이전에는 크레파스에 살색이라고 불리는 색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살색이라는 표현 대신 ‘살구색’이라는 명칭을 쓰게 됐지요. 그 까닭은 살색이라는 말 속에 인종을 차별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사람들의 피부색은 다양합니다. 우리는 황인종이지만 흑인도 있고 백인도 있지요. 또 혼혈인도 있고요. 그러니 황인종의 피부색만 살색이라고 한다면, 하얀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울 경우 살색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_164쪽Arachne Publish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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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 사복 입은 박지수. 서울신문 DB

▲ WKBL 제공

호랑이의 해를 맞은 호랑이띠 박지수(청주 KB)가 새해 소망을 ‘연애’라고 밝혔다. 새해 첫 경기부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지수는 “호랑이의 해니까 나의 해라고 생각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지수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2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90-69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하나원큐 상대로 4경기 연속 90점 이상을 넣으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지난 경기에서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1쿼터 하나원큐의 선전 속에 4점에 그쳤던 박지수는 2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3점을 넣었다. 3쿼터에도 8점을 보탠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는 67-54로 승기를 잡았고 덕분에 박지수는 4쿼터에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전반에 흐름이 저쪽에 넘어가서 돌아오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면서 “전반 끝나고 감독님이 그 부분을 얘기하셨고 빨리 찾아와야 한다고 해서 후반에 잘 경기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박지수에게 더블더블은 당연한 결과지만 이날은 현란한 어시스트까지 돋보였다. 박지수는 “언니들이 잘 넣어준 덕분”이라면서도 “(강)이슬 언니가 내 패스도 좋았다고 얘기하라고 했다”고 웃었다. 늘 남의 덕으로 여기는 박지수를 향해 자심감을 표현하라는 강이슬의 조언이었다.박지수는 1998년생 호랑이띠로서 호랑이의 해에 기운을 받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지수는 “자신 있게 나의 해라는 것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하고 나왔다”면서 “이렇게 트리플더블을 하게 돼서 역시 나의 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웃었다.당연히 첫 번째 소망은 우승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힐 만한 박지수지만 “아직 우승이 한 번뿐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왔다.늘 당연한 대답이기에 박지수는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바로 연애다.박지수는 “옛날에는 이상형이 까다로웠다. 운동선수도 아니어야 하고 키도 190㎝를 넘어야 하고 웃겨야 하고 웃는 것도 예뻐야 하고… 조건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나와 성만 다르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키 196㎝의 박지수는 “키는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내 이상을 바라보니 찾을 수 없더라”고 현실을 인정하며 “(조건을 내려놨는데) 이번에도 못하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걸로 하겠다”는 말로 먹이를 찾는 호랑이 같은 눈빛을 반짝였다.참고로 이번 시즌 박지수의 연봉은 여자농구 최고액인 3억원이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최고 연봉이 확실한 상황이다. 어린 나이지만 차도 있어 비슷한 또래의 남자친구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채워줄 능력은 충분하다.여기에 이번 시즌 평균 22.37점(1위), 14.32리바운드(1위), 5.16어시스트(3위) 등 맹활약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이미 찜했을 정도로 농구도 잘한다. 여자농구 슈퍼스타인 박지수가 다 내려놓고 “남자면 된다”는 조건을 내건 만큼 수많은 여자농구 남성팬 사이에서 주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수가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승과 연애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청주 류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연봉 3억을 벌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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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년 차 20대 후반 전업주부이고요.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저희 신랑은 저보다 9살 많고

현재 본인 사업을 하고

연봉은 약 3억 정도 법니다.

일단 저는 대기업에서 5년 동안

근무를 하다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얼마 전에 일을

그만둔 상황이고요

그만두기 전에는 연봉

약 5천 정도는 받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너무나 상사와

동료 스트레스가 심해 1년전쯤

임신을 했는데 금방 유산이 되어버리고

이렇게 맨날 몸 망가져가며 일하느니

저의 건강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그만두는 게 맞는다고

남편과 상의하에 퇴사를 결정하였고요

저는 일하면서 집에서

전업주부로 계신 분들

사실 정말 너무 편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러운 생각이지만

자유롭게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뭔가 사회생활

스트레스 따위 안 받을 거

같아서 쉽게 봤던 것도 사실이구요.

회사만 그만두면

뭔가 인생이 항상 행복할 거 같았어요.

그 당시에는 너무 절박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신랑 내조도 잘하고 싶었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좀 여유로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근데 제가 너무 만만히 봤나 봐요.

그냥 이럴줄 알았으면 회사

아무리 더럽고 치사해도 그만두지 말걸

차라리 휴직이던 뭐든 조금 쉬어보고

생각할걸 이란 후회가 너무나 많이 들어요

일단 저희 신랑 얘기를 하자면

일할 때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리고 누가 자기 집중할 때

그 흐름을 깨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진짜 맹세코 저 169

신랑 180인데 신랑이 몸무게가 덜 나가요

저 어디 나가면 통통하단 소리 듣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보기 좋다 에요

그만큼 신랑 성격 그리고

미각도 상당히 예민해서 맛없는 거

잘 안 먹으려고 하고 반찬도 재탕하는 거

싫어하고요

항상 국, 메인 반찬이 있어야 먹습니다.

그렇기 땜에 집에서

잘 안 먹는 경우도 많고요

본인이 먹고 싶은 걸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뭐 이렇다 보니 제가 예전

회사 다녔을 때부터

그땐 신혼이라고 나름 레시피

뒤져가면서 무언가를 만들어 줘도

좀 입에만 대고 먹지를 않아요.

왜 엄마들이 뭐든지

잘 먹는 사위를 이뻐한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돼요.

워낙 입이 짧아서

그러다 보니까 이젠 뭔가를 해주고

싶어도 해주기가 싫어요.

그냥 대충 밑반찬 몇 개에

좋아하는 베이컨이나 햄 종류

이런 거 해주고 그래요

그것도 베이컨 같은거 없으면 밥 안 먹습니다.

하,, 쓰다 보니 또 맘이 부글부글하네요

아 그리고 진짜 부끄럽지만 서로 관계하고

그러는 것도 한 달에 한 번 그것도

본인이 날짜를 정해줘요.

하하하하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 다음날 피곤한 채로 일하는게 싫대요.

본인의 체력을 그런데다가 쏟고 싶지 않대요..

뭐 암튼 이 정도인데 심각한 건가요??

저는 이제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뭐가 되었건 신랑이 너무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뭔가 본인의 심기를 건드리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일단 생각 자체가 본인이 더 큰일을 하고

집안을 위해서 돈을 많이 벌어오니까

너는 내조를 잘하라고

내조를 잘 해주기를 원해요

근데 아시잖아요

내조라는 게 그냥 밥해주고

뭐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본인 심기와 비위를

맞춰주기를 원하는 건데

뭔가 벌써부터 지치는 기분이에요

저라고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신랑을 대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신랑 같은 경우엔 원래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서 유학도 다녀오고 스펙 이런 것들

진짜 남 후려칠 정도로 좋아요.

그냥 다들 들으면 우와 하는 정도이고요.

어렸을 때부터 부유하게 자라다 보니

아무래도 돈이 있어야 인생을 편하게

산다는 그 신념이 남들보다

정말 강하고 굉장히 돈 버는 것에

집착을 하는 성격이에요

항상 소파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신랑에게 제가 무슨 생각해?

이렇게 물으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나

그 생각하고 있대요

하하.. 물론,, 저는 제 기준에서는

이해를 하기 조금은 힘들지만요

전 사실 신랑이 돈 조금 벌어도 괜찮아요

조금만 오빠가 삶에서 여유를 찾고

우리를 돌아보면서 조금 삶의 기쁨을

찾으며 살길 원하지만 제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오빤 네가 어려서 그래

아직 세상을 잘 몰라서 그렇답니다.

그냥 답답해요

뭔가 항상 오빠랑 얘기하면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기분이

요즘 너무 많이 들어요

그러면서 본인의 삶의

목표는 60억이래요.

나만 잘 참아주고 옆에서

잘 내조해주면 본인 말로는

20년 정도면 가능할거 같대요.

네 알아요… 남들은 돈 없어서

비참하게 생활하고 책임감 없는

남편분 땜에 힘들어하시는 분

많으신 것도 알아요.

저희 신랑처럼 저 정도

책임 가지고 있는 사람

흔치 않다는 것도 알고요.

복에 겨운 소리 하는 거 아는데

그냥 오빠가 저 말 했을 때 20년이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뭔가 그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너무 슬픈 거예요.

삶의 목표가 돈이라니

물론 중요하죠.

중요한 거 아는데 그냥 뭐랄까

20년 동안 남편 그리고 나중에

태어나면 아이 뒷바라지하고

제 성격 드러내지 않고 남편

비위 맞춰주면서 그 돈을 모으면

과연 행복할까요?

글쎄요

그전에 터져버릴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사는 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다들 주변에서는 저를 부러워하거든요

저희 엄마만 하더라도 그냥 네가 이해해라.

얼마나 힘들면 그렇겠냐라는

소리만 하세요. 제 친구들

아직 취업 못한 친구들도 많고

공무원 준비하는 아이부터결혼해서

진짜 코딱지만 한 원룸에서 신혼생활

시작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에 비하면 저는 정말

물질적으로 행복하 거지요.

서울에 50평대 주상복합

아파트에 좋은 차

근데 저는요 이러한 것들이 행복하지 않아요

그냥 이런 거 오빠한테 말해봤자

그냥 어려서 네가 잘 모르는 거라고

치부해 버릴게 뻔하거든요

주말이나 쉬는 날마다 어디로 놀러

나가고 싶고 오빠랑 데이트도

하고 싶고 한데 그냥 맨날 잠만 자요.

아님 소파에서 티브이 보거나..

원래 체력 약하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일하는데 힘들었을 거야

이렇게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려고

해도 맘속에서 그냥 치미는

화는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저는 덜렁거리는 성격에 꼼꼼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편이라면

저희 신랑은 정말 꼼꼼하고

항상 이성적이에요 계산적이기도 하구요

연애 때는 저와는 정반대되는 저런 모습에

너무나 매력을 느꼈고 그게 너무

멋져 보였는데 이젠 그게 꼴보기가 싫어요

제가 힘들다고 하면

저를 위로해주고 어루만져 줬으면 싶어요..

이 모든 게 제가 일을 그만두면서부터

시작되고 같아 제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네요

오히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남편 도움 없이 제가 모든 집안일을

하려다 보니 우울해진 거 같아요

맘 같아선 다시 일하고 싶지만

워낙 입소문이 빠른 직종에 있다 보니

사실 재취업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거기다 이젠 유부녀에다가

좀 있으면 임신할 사람을

누가 뽑고 싶어 할까요?

임신을 해볼까 생각해도

신랑 성격 닮은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면 정말 저 육아 우울증 올 거 같아요

제 몸 지금 가누기도 힘든데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고 생각 라면

그래서 지금은 임신하기도 싫어요

그냥 우울해요

저에게 뭐라도 따끔한

충고와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제가 진짜로 신랑 말처럼 철이 안 들어서

그냥 징징거리고 있는 건지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살면서 돈이 저렇게까지 중요한지

그냥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욕은 사절합니다. 욕까지 먹으면 더

우울모드로 빠져들지도 몰라요

제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힘이 나는 말 부탁드려요

선배 주부님들

다들 어떤 식으로 신랑분들과

사이가 안 좋을 때 이런 우울에서

벗어나시는지..ㅠㅠ

그냥 어디 가 말할 데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저의 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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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위 몇 프로 인가요?

월급과 자산에 대한 짧은 생각

월급쟁이 , 흔하다. 잘나가는 대형 로펌 변호사, 대학 병원 의사부터 조그마한 중소기업 막내 직원까지, 모두 다 월급쟁이다. ‘사장님’이나 ‘프리랜서’가 아닌 이상, 특정 조직에 소속되어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월급쟁이다. 따지고 보면 삼성전자 사장님도 월급쟁이다.

블라인드라는 앱이 있다.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인데, 종종 직장을 둘러싼 대결이 일어난다. 연봉, 워라벨, 서울 근무 등 수많은 요소를 가지고 기싸움한다. 글래디에이터의 검투사처럼, 날카로워 보이는 모든걸 다 휘두른다. 그런걸 볼 때마다, 뭔가 짠하다. 어차피 우리 모두 다 피고용인 입장인데 뭐 저렇게…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월급이 얼마 정도 되어야 ‘돈 좀 번다’라고 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모아야 ‘돈 좀 모았다’고 할 수 있는지. 심심하기도 해서 좀 찾아봤다.

1. 연봉으로 줄세워보자

고용노동부의 발표를 토대로 2018년도 임금 근로자의 연봉을 분석한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자료다. 연봉을 기준으로 상위 10%부터 차근차근 줄세워보자. 세전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아래 표는 각 구간의 커트라인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는 6,950만원, 상위 20%는 5,062만원이 각각 커트라인이다. 대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연봉 4,000만원을 굉장히 박봉으로 보는데, 실제로 그 연봉을 받는 사람은 상위 30% 구간에 있다. 딱 중간에 있는 사람의 연봉이 2,800만원이다. 돈 버는거, 그거 쉬운거 아니다.

한국경제연구원 – 임금근로자소득분위별 연봉 분석(’19) 재구성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평균연봉은 대기업은 6,500만원, 중소기업은 3,700만원이다. 왜 청년들이 대기업 취업을 그토록 희망하는지 알 수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상위 10~20%를 노려볼 수 있다.

연봉 1억원은 꽤나 묵직한 느낌을 준다. 한번 살펴봤더니, 전체 근로자의 3% 정도 된다. 숫자로 따지면 49만명이다. 참고로 전체 임금 근로자는 1,544만명이다.

만약 세전 연봉이 5,000만원이면 상위 20%다. 그런데 주거비, 교육비 쓰면 크게 남는게 없다는 소리가 들린다. 상위 10%도 마찬가지고, 다들 쉽지 않다고 한다.

주위에 상위 10~20%가 꽤 많은데, 다들 죽는 소리다. 나야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결혼하면 들이붓는 돈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우선 주거비를 마련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받으면 매월 몇백만원씩 은행에 바친다고 한다. 출산과 육아는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까지 한다. 태아 시절의 검사-검진부터 출산 후 분유, 기저귀 등의 양육비. 물론 나는 안 낳아봐서 모른다. 솔직히 좀 뻥도 있을 것 같다. 애아빠-엄마들이 힘들다고 말은 하지데, 아이 사진을 보고 웃는걸 보면..

그래도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물려받은 재산이 엄청나게 많지 않은 이상, 임금 소득으로 삶을 꾸리는건 누구에게나 어렵다. 돈으로 돈을 벌만큼 많은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한, 몸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렴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그랬겠는가.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노동자-자본가의 차이만큼이나 유자산가-무자산가의 차이가 커졌다고. 공장을 가지고 운영하는 중소기업 회장님보다, 회사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삼성전자 사장님이 더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산으로 줄세워보면 어떨까?

2. 자산으로 줄세우기

통계청 – 가계금융복지조사(’19) 재구성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자. 5억 이상의 자산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상위 40%다. 10억 이상이라면 상위 20%안에 든다. 아, 근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아니 자산을 5억원이나 가지고 있어도 상위 20%가 안 된다고? 나 빼고 다 부자였던거야?

사실 이 수치에는 부채, 즉 ‘빚’까지 포함되어 있다. 집 사느라 빌린 모기지 대출 같은게 껴있다는 말이다. 9억원짜리 집이 있지만 그 중 8억원을 은행에서 빌린 사람보다는 대출 없이 5억원 짜리 집을 산 사람이 마음이 더 편할 수 있다. 부채를 제외한 자산, 즉 ‘순자산’을 확인해보자.

통계청 – 가계금융복지조사(’19) 재구성

순자산을 보니 좀 더 현실과 가까워보인다. 전체 가구의 50%가 순자산이 2억원이 안 된다. 대출 다 제끼고 2억원 이상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중간 이상은 간다. 순자산이 4억원 이상이면 상위 30%다. 8억원 이상만 되어도 상위 10%다. ‘집에 돈 좀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빚을 다 빼고 주식-채권-예금 같은 금융자산 2억원과 6억원 짜리 집 한채만 가지고 있어도, 우리나라에서 상위 10%는 된다. 아 그리고 순자산 기준, 상위 10%가 전체 자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자산은 임금보다 훨씬 더 불평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휴.. 월급을 얼마나 모으면 8억원이 될까? 한달에 200만원씩 모은다고 치면 일년에 2,400만원이다. 33년이 걸린다. 물론 재테크를 하면 모으는 시점이 훨씬 빨라질 수도 있다. 그 래도 월급을 아무리 모아도 작다고 느껴지는건 기분 탓일까.

그런데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돈을 모은걸까? 하나은행이 금융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뭘로 부자가 됐냐고 물어봤었는데, 결과를 보니 월급 모아서 부자되는건 쉽지 않아 보인다.

하나은행 –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20) 재구성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을 잘 굴려서 부자가 된 비중이 60%에 가깝다. 상속받았다는 비율도 20%에 달한다. 근로 소득으로 부자가 됐다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여기서 유의해야할 건 ‘자산 형성 수단 1순위’를 물어본 거라, 부모의 경제력을 토대로 부자가 된 비율이 과소계상될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부모의 사업체를 승계해서 더 큰 부를 창출해내거나, 특정 시점에 물려받은 몇억원의 종잣돈을 토대로 부동산으로 대박을 낸 사람은 상속-증여로 부자가 됐다고 응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다.

피터슨 경제연구소가 2016년에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분석 보고서」를 눈여겨볼만 하다. 전세계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를 분석한 건데, 우리나라 억만장자 중 상속으로 억만장자가 된 비율은 74%에 달한다. 미국은 29%, 일본은 19%, 대만은 18%다. 우리나라 억만장자는 상속으로 그 자리에 간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다. 우리나라보다 세습 부자 비율이 높은 나라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스웨덴 뿐이다.

3. 마르크스 는 가고 피케티가 왔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거칠게 축약하면, 노동과 자본의 끊임없는 대립 관계로 볼 수 있다.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한다. 착취당한 노동자는 소비력이 저하되고, 낮은 소비력은 수요 부족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수요 부족은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와 공황을 초래한다. 이걸 극복한 것이 사회주의 경제체제다.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에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공장을 운영하는 자본가 사이의 대립이 있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연대-협력을 통해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키는 주연배우다.

그런데 마르크스가 21세기에 부활한다면, 자본-노동의 관계가 옛날처럼 단선적이지 않음을 단박에 알아차리게 되지 않을까?

2018년 한국경제신문의 분석이다. 10대 그룹 임원은 한 해 평균 4.5억원을 번다. 전무급 5.6억원, 부사장급 9억원 , CEO는 20억원을 벌었다. 이들은 계약직 노동자다. 그렇지만 이들과 중소기업 노동자를 같은 노동자 계급으로 묶어서 범주화 해버릴 수 있을까?

삼성전자 사장과 중소기업 노동자는 ‘월급쟁이’라는 형식적인 고용 상태를 제외하면 그다지 유사한 점이 없다. 굳이 사장이 아니더라도 삼성전자 대리와 중소기업 대리 사이에도 꽤나 큰 간극이 있다. 이들이 함께 단결해서 자본가를 물리치는 혁명을 일으킨다? 현실성이 없다.

노동자-자본가의 관계를 대립일변도로 묘사하는건 펜시하지 않다. 이제는 자산의 보유 여부에 따라 사회경제적 위치를 결정짓는다. 마르크스가 가고 피케티의 시대가 왔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국민은행도 2019년에 금융 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나은행의 조사가 하나은행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거라면, 국민은행의 조사는 한국은행 자금순환표, 국세청 종합 소득 과세 등을 토대로 최대한 큰 그림을 그렸다.

2018년 말 기준, 금융 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는 32만명이 있다. 그해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 정도니까, 상위 0.6%정도 된다.

국민은행 – 한국 부자보고서(’19) 재구성

부자들의 연평균 소득은 2.2억원이다. 수입원이 흥미롭다. 위의 표에 정리해놨는데, 근로 소득이 63% 정도고, 재산 소득은 33%다. 평균적인 부자 가구를 가정하면, 주식/채권 같은 ‘자산’을 통해 7천만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자산 50억원 이상 보유자로 시선을 돌리면 더 대단하다. 근로 소득 55%, 재산 소득 41%다. 돈이 많을수록, 자산으로 돈을 버는 비중이 더 높아진다. 공장을 운영하든 회사를 다니든, 모아놓은 ‘자산’이 한 개인의 경제적 위치를 결정짓는다.

진짜 부자가 되면 굳이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여유를 즐겨도 돈이 쌓인다. 노동-자본이 아닌 ‘자산’ 보유 여부가 중요하다. 자산은 더 많은 자산을 가져다 준 다.

소비 패턴이 환상적이다. 통계를 보면 월 평균 500만원 미만으로 소비하는 부자는 6%에 불과하다. ‘한달’에 1500만원 이상 소비하는 비중이 20%에 달한다. 인터넷에서만 봤던 아침-호텔 사우나, 낮-골프, 밤-쇼핑 후 수십만원 짜리 식사를 반복하는 삶이 실제로 가능하다. 그래도 돈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

국민은행 – 한국 부자보고서(’19) 재구성

부자들의 삶은 이렇다.

마르크스는 자본-노동 관계로 사회를 나눴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이제는 有자산가-無자산가로 사회가 나뉜다. 마르크스는 가고, 토마 피케티의 시대가 왔다. 철강왕 카네기는 구시대적 인물이다. 워렌 버핏이 우리 시대의 대표적 인물이다. 몇백억, 몇천억의 자산 이 있다면, ‘공장’이 없어도 계속 돈을 쌓아나갈 수 있다.

4. 재테크의 시대

찾고 보니 꽤 까마득하다. 집은 살 수 있을까. 다행히 나는 빚 은 없다. 20대에는 걱정 없이 살았다.

그런데 내년에 나도 30이다. 슬슬 ‘내 집 마련’이 걱정된다. 난 부모님한테 손 안 벌릴거다. 돈 주고나면, 부모님은 남은 인생 뭘로 사나? 난 몇 백억대 자산가의 후손이 아니다.

게다가 요상한 개똥 철학도 있다. “내 힘으로 집 못사면, 이건 대한민국 문제다.” 안정적인 직장, 나쁘지 않은 월급, 빚도 없 다. 이 상황에서 집 못사면, 내가 미친놈이든가 대한민국이 미친 거다. 근데 아직까지 스스로가 미친놈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근데 집 산다고 끝은 아니다. 앞 세대를 보자. 평생을 죽어라 회사에서 일했다. 애 둘 대학 보내고 집 한 채 샀다. 7~8억짜리 부동산 하나, 1억원의 금융 자산. 이러면 대한민국 상위 10%안에 든다. 진짜 평생을, 평생을 일했다. 그런데 노후 준비는? 은퇴하고 제 2의 (노동)인생을 살 계획을 짠다.

그러니 모두가 재테크를 한다. 미래가 불안하니까. 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ETF.. 자산을 모으기 위한 끝없는 경주! 연금 제도 확충 등의 사회적 차원의 접근보다, 각자도생이 원칙으로 자리잡았다.

얼마전 아버지가 흥미로운 말을 하셨다. 50대가 지나보니 ‘저러고 어떻게 살까’싶던 친구도, 어떻게든 잘 살고 있다는 말. 20대 인 나야 조금 사회를 시크하게 볼 텐데, 사람 사는 거 다 비슷비슷 하다는 거다. 큰 틀에서는 동의한다.

그래도 이재용이 평범한 50대와 비슷하게 살까? 난 아니라고 본다. 돈이 있으면 자신감 있게 미래를 기획할 수 있다. 단순히 소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실현 측면에서도 좀 더 주체적이고 당당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심해서 찾아본 앞의 통계들은 나의 뇌에서 코르티솔을 유발한다. “너 뭐하냐? 너도 슬슬 재무 관리를 생각 할 때다” 스트레스 받는다. “아 몰라”

초등학생들은 모르는게 나오면 “아 몰라”하고 박차고 나간다. 모르는게 아니라, 마주하기 싫은 거다.

알기 위해 고생을 좀 해야 한다는 사실을. 나도 그렇다. 재테크도 알아보고 뭘 해야 한다. 근데, 나 지금은 휴직 상태다.

내년으로 미루겠다. 그때까지는 계속 책이나 보고 공부하고 놀 거다. 돈 안 되는 책들만 보겠지만. 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되려면 멀었다. 될 수나 있을까? 언젠가는 나도..

[참고자료]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보고서 – 고용노동부(2019)

가계금융 복지조사 – 통계청(2019)

임금근로자 연봉분석 – 한국경제연구원(2019)

2019 한국 부자 보고서 – 국민은행(2019)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 하나은행(2020)

한국의 소득 및 자산 불평등 : 현황과 과제 – 이우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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